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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7 11:24

동면

시골역
조회 수 157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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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면
    시골역


    하~얀
    침묵이
    너무도 그리워


    내려앉는
    송이송이가
    너무도 그리워


    그대곁에
    맴돌 적에
    


    따스한
    어루만짐이
    꿈길 이었더이다


    차가운
    칼바람은
    허공에 흩어지는
  


    다
    채울수 없는
    동면이라면
    모두 다
    비울 수 만 있다면
    


    차라리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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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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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호정 2004.11.29 16:22
    시골역님 ! 반가운 글편들로 칼바람을 헤쳐 오셨군요
    동면...속으로 이 겨울 침잠하리까 우리...
    수정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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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바다 2004.11.29 20:48
    지난 주말 저를 감싼 따스한 어루만짐
    정말 꿈길 이었더이다...
    예... 정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참 좋습니다... ^^*
    수정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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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 2004.12.05 00:28
    시골역, 동면이라는 단편들로 문득
    남원군 동면(東面) 인월리가 떠오르네요. ^^*
    쓸데없는 연상력이란....ㅉㅉ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수정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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