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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2004.09.20 21:35

임걸령 그 자리

조회 수 141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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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2004.7.24 10:03 임걸령 떠나며


임걸령 그 자리


임걸령 바람 여울
가녀린 몸 흩날린다


마른 바위 딛고서
벼랑 앞에 울부짖다


그 모습  안까님이다
천상 향한  춤 사위 이다.




<허허바다님 한여름지리(2) 2004.7.24.1003. 임걸령 떠나며> 에게 -

-도명-



가을 나그네:소리새
  • ?
    진로 2004.09.20 22:24
    소나무 춤사위가 그만이군요.
    버선 신고 사뿐히 까치발에 손을 들어
    한쪽으로 몸을 눕히며 쓸고가는 춤사위가 생각나네요.
  • ?
    섬호정 2004.09.21 08:13
    예~ 님들의 그 깊은 숨 모아 담아오신 사진 한편에도
    춤은 흐르고 음악도 詩도 울어납니다
  • ?
    섬호정 2004.09.21 20:42
    임걸령에서 뱀사골로, 피아골로, 갈림길 그 자리에서 가위바위보로 정해
    7명이 피아골로 하산했던 지리산 최초의 모험적인 산행추억이 있어 (82.7월의~)임걸령은 늘 ~ 친근해 집니다


  • ?
    아낙네s 2004.09.22 10:50
    겨울산행시 저체온증상 낌새가 보였을때가 임걸령이였습니다.
    배째라고~ 더는 못가겠다고 일행을 난처하게 만든일이 툭튀어나오네요
    앉은자리서 쵸코바를 연신 꺼내어 먹으며 신기하게도 기운이나던 일이 생각나서인지 임걸령~ 그길 다시 걷고 싶어집니다.

    지리 어느곳 사연이 없는길이 없나봅니다.
    오브넷가족분들도 그러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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