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조회 수 140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시]

光敎山에서

                -김현거사-


秋雨遠山斜      가을비 먼 산 비껴가고

水流靑苔下      물은 푸른 이끼 밑으로 흐르는데

寒天落木嘯      찬 하늘 빈 가지 소리내고

白雲歸無路      흰구름은 길 없는 길 간다.



深林人不見     깊은 숲에 사람 보이지않는데

誰聽山鳥涕     누가 듣는가,산새의 울음소리.

世路人不少     세상 길은 사람이 많지만

松下寂無人     소나무 아래는 고요하여 인적이 없네 .




*이번 주에 산에서 얻은 글이다.

비온 뒤 이끼는 더욱 푸르고,물과 구름은 어디로 가는지 가고 있더라.

구름과 물은 흐르되 길이 없으니.'길없는 길'을 가고있었다.

문득 갈 길 알수없는 인생의 길을 생각하였다.

새소리 들으며 소나무 밑에 앉았다 왔다.


-수희재 서재에서 옮깁니다-도명 합장

  1. No Image 25Oct
    by 무오선사
    2008/10/25 by 무오선사
    Views 2999 

    智異山(지리산) 0

  2. 深雪松舞 0

  3. No Image 05Apr
    by 도명
    2007/04/05 by 도명
    Views 1586 

    無題 /김현거사 0

  4. No Image 23Oct
    by 무오선사
    2006/10/23 by 무오선사
    Views 1364 

    虛心空靈(허심공령) 0

  5. No Image 29Sep
    by 도명
    2004/09/29 by 도명
    Views 1316 

    가서 들어 보라 0

  6. No Image 11May
    by 안수동
    2005/05/11 by 안수동
    Views 1507 

    가시연꽃 0

  7. 가을 그대 1

  8. 가을 맘(마음) /시골역 님 2

  9. No Image 12Oct
    by 도명
    2004/10/12 by 도명
    Views 1362 

    가을비 내리는 산록 0

  10. No Image 30Oct
    by 무오선사
    2008/10/30 by 무오선사
    Views 2486 

    가을의 마음 0

  11. 가을의 소리(假題) 7

  12. 감이 익어 갈 때 5

  13. 강희창시인의 글 옮김 1

  14. No Image 07Oct
    by 때까치
    2005/10/07 by 때까치
    Views 1199 

    고 구 마 0

  15. 고사목 2

  16. 광교산에서 1

  17. No Image 05Apr
    by 도명
    2007/04/05 by 도명
    Views 1400 

    광교산에서 /김현거사 0

  18. 구름위의 여자 : 막사발 안수동 시인글 1

  19. 국화차를 마시며 5

  20. 귀거래사 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