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의 산
마음 속에 산 하나 있어
물처럼 산 하나 비쳐 있어
눈 감고
하얀 안개 푸른 절벽
하롱하롱 벚꽃 지는
산을 보고.
귀 열고
물소리 바람소리
지지배배 우짖는
새소리 듣고
가슴으로
풀향기 나무향기
구절초 하얀 향기
맡으며
조롱 속 산새처럼
도시에 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9 | 늦단풍 들다 3 | 때까치 | 2006.11.22 | 1331 |
118 | 님바라기 평사리(추모시) | 도명 | 2004.10.09 | 1485 |
117 | 님의 곁에/기탄잘리 시집에서 1 | 섬호정 | 2005.07.21 | 1385 |
116 | 님의 영전에 2 | 시골역 | 2004.10.10 | 1572 |
115 | 다시 만난 세바나강 | 섬호정 | 2006.08.17 | 1655 |
114 | 다시,벽소령 파란 모싯대에 | 도명 | 2007.03.31 | 1349 |
113 | 당산나무 1 | 김용규 | 2005.05.12 | 1477 |
112 | 대숲에서 5 | 부용 | 2005.08.29 | 1349 |
111 | 돌아온 죽선재에서 /장마 1 | 도명 | 2005.07.13 | 1343 |
110 | 동면 3 | 시골역 | 2004.11.27 | 1571 |
109 | 동민하는 아쉬움의 산 산 산 : 허허바다님편 1 | 도명 | 2005.11.19 | 1485 |
108 | 동짓달 2 | 김용규 | 2005.12.03 | 1405 |
107 | 돼지평전 | 권천학 | 2004.09.16 | 1629 |
106 | 딸아,지리산에서 사랑을 보았다 말하자 2 | 안수동 | 2005.02.28 | 1674 |
» | 마음 속의 산 4 | 김현거사 | 2004.11.11 | 1558 |
104 | 막사발 (안수동)시인을 맞으며 8 | 도명 | 2004.11.23 | 1500 |
103 | 말 타고 신날 일 아닐세(도명) 2 | 섬호정 | 2004.09.16 | 1571 |
102 | 매실 소담 (笑談) 3 | 도명 | 2006.07.16 | 1655 |
101 | 며느리 밑씻개 | 볼프강 | 2005.10.07 | 1502 |
100 | 모닥불 첫 사랑 | 박희상 | 2005.03.19 | 1245 |
평생을 '보호구역' 안에 갇혀
얼굴이 창백해진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