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과 함께
익숙해진 것들
서먹서먹해지지 않게 해 주소서...
포개어진 모습들
서서히 분리되어
구분되지 않게 해 주소서...
어제의 어둠이 잠시 멈춰 서게 한
바로 그 지점에서
오늘도 계속 이어 가게 해 주소서...
처음부터 다시 하기엔
이젠
너무나 지치고 지쳤습니다...
저에게
익숙해진 그 모든 것
제발... 제발...
앗아 가지 마소서...
긴 시간과 함께
익숙해진 것들
서먹서먹해지지 않게 해 주소서...
포개어진 모습들
서서히 분리되어
구분되지 않게 해 주소서...
어제의 어둠이 잠시 멈춰 서게 한
바로 그 지점에서
오늘도 계속 이어 가게 해 주소서...
처음부터 다시 하기엔
이젠
너무나 지치고 지쳤습니다...
저에게
익숙해진 그 모든 것
제발... 제발...
앗아 가지 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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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간절한 바램인가요.
서먹서먹..분리 구분..처음부터 다시..
싯귀들이 가슴 저리게 합니다.
이미 홍시처럼 긴 시간 흘러 잘 무르익었는데...
계속 잘 이어 갈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