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국립공원 지리산 주변 계곡의 녹조발생 사태가 자치단체간 비협조와 당국의 무관심으로 1년만에 재연돼 서부 경남 지역 식수원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녹조 발생 당시 환경 당국이 마련했던 엄천강 수계관리 일원화, 상류인 남원지역 230여곳의 오염배출업소 관리 등 자치단체간 공동대책이 전혀 실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6일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전북 남원시 인월면 엄천강 상류로부터 15㎞ 하류 지점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까지 엄천강 바닥이 파랗게 변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녹조현상이 나타나 확산되고 있다.
함양군은 이날 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낙동강과 영산강환경관리청 전북지사 남원시장 환경감시대에 수질개선 대책 협조를 긴급요청하고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확한 수질분석 및 조사를 의뢰했다.
군은 또 엄천강의 녹조가 지난해 4월 중순에 발생했던 것보다 50여일 빨리 나타난 데다 갈수기와 수온 상승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녹조사태 이후 대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각종 오폐수 및 축산폐수 유입과 갈수기 수량부족, 수온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남원시 산내 인월 아영 운봉면에도 오염물질 유입금지를 당부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이곳에서 다량 발생했던 사상성 남조류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녹조 특유의 비린 냄새가 나지 않고 엽록소의 농도나 개체수를 측정할 만큼 확산된 상태는 아니다”며 “그러나 엄천강은 1백30만 서부경남 지역민의 식수원인만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녹조 발생 당시 환경 당국이 마련했던 엄천강 수계관리 일원화, 상류인 남원지역 230여곳의 오염배출업소 관리 등 자치단체간 공동대책이 전혀 실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6일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전북 남원시 인월면 엄천강 상류로부터 15㎞ 하류 지점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까지 엄천강 바닥이 파랗게 변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녹조현상이 나타나 확산되고 있다.
함양군은 이날 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낙동강과 영산강환경관리청 전북지사 남원시장 환경감시대에 수질개선 대책 협조를 긴급요청하고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확한 수질분석 및 조사를 의뢰했다.
군은 또 엄천강의 녹조가 지난해 4월 중순에 발생했던 것보다 50여일 빨리 나타난 데다 갈수기와 수온 상승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녹조사태 이후 대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각종 오폐수 및 축산폐수 유입과 갈수기 수량부족, 수온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남원시 산내 인월 아영 운봉면에도 오염물질 유입금지를 당부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이곳에서 다량 발생했던 사상성 남조류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녹조 특유의 비린 냄새가 나지 않고 엽록소의 농도나 개체수를 측정할 만큼 확산된 상태는 아니다”며 “그러나 엄천강은 1백30만 서부경남 지역민의 식수원인만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