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발음과 비슷한 7월23일을 '지리산 데이'로 지정하자는 제안에 이어 이를 지정하기위한 행사가 준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리산을 끼고 있는 경남 산청군의 군의회 신종철(산청읍) 의원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때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보존 및 관광자원화 그리고 대외적인 홍보를 위해 지리산과 발음이 비슷한 7월23일(칠이삼)을 '지리산 데이'로 지정하자는 제의했다.
이에 산청군과 산청문화원 등에서 22일과 23일 '지리산 데이' 지정을 기원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산청읍 한마음 공원과 시천면 선비공원에서 갖는다.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산청읍 한마음 공원에서의 음악회에는 듀엣 가수 '해바라기'등이 출연하고 23일 오후 7시 30분 시천면 선비공원에서의 음악회에는 문화 가족 노래사랑의 노래공연과 양산시 윈드 오케스트라(지휘 박우진)의 연주 등이 펼쳐진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문화가족 노래사랑' 신종철 회장은 "문화가 앞선 나라가 가장 위대하고 부강한 나라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결집돼 '지리산 데이'가 지정돼 궁극적으로는 지리산을 사랑하고 경호, 덕천, 엄천강을 가꾸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