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기장·국립공원서 술 못마신다
[이데일리 2006-08-29 10:39]
- 복지부 알코올종합계획 발표
- 알코올 전문센터 확충..불법 주류판매 단속 강화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국·공립공원과 종합경기장, 놀이시설 등에서 음주를 할 수 없게 된다.
또 알코올중독 전문치료센터와 알코올 상담센터가 대폭 확충되고, 불법주류 판매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알코올 종합계획 `파랑새플랜 2010`을 마련해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국립공원이나 공립공원, 야구장 등 종합경기장, 각종 놀이시설 등을 `음주 청정지역`으로 선정하고 이 지역에서는 음주를 제한키로 했다. 환경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국립서울병원과 국립부곡병원에 알코올중독 전문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립대학병원 등 국공립의료기관을 전문치료기관으로 지정키로 했다.
알코올 중독자의 재활을 돕기위해 알코올 상담센터를 현재 26개소에서 2010년 96개소로 확대하고, 알코올 전용 사회복귀시설도 2개소에서 18개소로 늘릴 방침이다.
16세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사업도 실시한다. 경찰청과 식약청, 시민단체 등과 불법 주료판매 합동감시단을 구성해 청소년 대상의 주류 판매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 같은 종합대책을 실행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총 800억~9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수정 기자 (hsj0318@)
[이데일리 2006-08-29 10:39]
- 복지부 알코올종합계획 발표
- 알코올 전문센터 확충..불법 주류판매 단속 강화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국·공립공원과 종합경기장, 놀이시설 등에서 음주를 할 수 없게 된다.
또 알코올중독 전문치료센터와 알코올 상담센터가 대폭 확충되고, 불법주류 판매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알코올 종합계획 `파랑새플랜 2010`을 마련해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국립공원이나 공립공원, 야구장 등 종합경기장, 각종 놀이시설 등을 `음주 청정지역`으로 선정하고 이 지역에서는 음주를 제한키로 했다. 환경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국립서울병원과 국립부곡병원에 알코올중독 전문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립대학병원 등 국공립의료기관을 전문치료기관으로 지정키로 했다.
알코올 중독자의 재활을 돕기위해 알코올 상담센터를 현재 26개소에서 2010년 96개소로 확대하고, 알코올 전용 사회복귀시설도 2개소에서 18개소로 늘릴 방침이다.
16세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사업도 실시한다. 경찰청과 식약청, 시민단체 등과 불법 주료판매 합동감시단을 구성해 청소년 대상의 주류 판매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 같은 종합대책을 실행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총 800억~9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수정 기자 (hsj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