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사골대피소 숙박.취사 금지 '센터'로 전환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1-13 16:26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지리산 뱀사골대피소가 건립된지 23년만에 오는 3월 폐쇄되고 탐방지원센터로 전환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북부사무소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 상류에 위치한 뱀사골대피소를 폐쇄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최근 철거작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북부사무소는 빠르면 3월까지 철거작업을 마친 뒤 곧바로 현 부지에 탐방지원센터를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피소에 이용객이 몰리며 계곡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해 7월 이를 탐방지원센터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탐방지원센터는 현 대피소의 3분의 1 수준인 50㎡ 규모로 세워지며 기존과 달리 숙박이나 취사가 전면 금지된다.
하지만 폭우나 폭설 등 악천후에는 일시 대피할 수 있으며 탐방객과 산악인의 안전을 위해 구조요원도 배치된다.
이에 따라 뱀사골대피소는 1985년 건립된 이후 23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doin100@yna.co.kr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1-13 16:26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지리산 뱀사골대피소가 건립된지 23년만에 오는 3월 폐쇄되고 탐방지원센터로 전환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북부사무소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 상류에 위치한 뱀사골대피소를 폐쇄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최근 철거작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북부사무소는 빠르면 3월까지 철거작업을 마친 뒤 곧바로 현 부지에 탐방지원센터를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피소에 이용객이 몰리며 계곡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해 7월 이를 탐방지원센터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탐방지원센터는 현 대피소의 3분의 1 수준인 50㎡ 규모로 세워지며 기존과 달리 숙박이나 취사가 전면 금지된다.
하지만 폭우나 폭설 등 악천후에는 일시 대피할 수 있으며 탐방객과 산악인의 안전을 위해 구조요원도 배치된다.
이에 따라 뱀사골대피소는 1985년 건립된 이후 23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