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서 등산객 7명 조난..3명 구조
[연합뉴스] 2007년 09월 01일(토) 오후 10:20
(함양=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 1일 오전 8시30분께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지리산국립공원 추성계곡 근처에서 등산객 7명이 빗속에 길을 잃고 조난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은 오후 5시께 얼음터 부근에서 최모(52)씨 등 3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4명은 아직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구조된 이들 가운데 최씨는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조난 경위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조난된 추성계곡은 휴식년제로 인해 탐방이 통제된 지역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들이 허가 없이 계곡에 들어간 뒤 탐방로를 찾다가 비로 인해 유실돼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119 구조대 관계자는 "계곡에서 등산을 하던 중 길을 잃고 헤메고 있다는 신고를 받아 12시간 가량 구조 작업을 벌였다"며 "실종된 4명은 오후 3시께를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연락마저 두절돼 위치 파악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가 계속 내리는 데다 날이 어두워져 이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중단한 상태며, 2일 오전 7시께부터 수색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07년 09월 01일(토) 오후 10:20
(함양=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 1일 오전 8시30분께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지리산국립공원 추성계곡 근처에서 등산객 7명이 빗속에 길을 잃고 조난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은 오후 5시께 얼음터 부근에서 최모(52)씨 등 3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4명은 아직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구조된 이들 가운데 최씨는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조난 경위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조난된 추성계곡은 휴식년제로 인해 탐방이 통제된 지역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들이 허가 없이 계곡에 들어간 뒤 탐방로를 찾다가 비로 인해 유실돼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119 구조대 관계자는 "계곡에서 등산을 하던 중 길을 잃고 헤메고 있다는 신고를 받아 12시간 가량 구조 작업을 벌였다"며 "실종된 4명은 오후 3시께를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연락마저 두절돼 위치 파악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가 계속 내리는 데다 날이 어두워져 이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중단한 상태며, 2일 오전 7시께부터 수색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