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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00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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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말하기 .듣기 교과서에 실려 있는 두형제 이야기의 주인공(이억년님과 이조년님)중 함양군 휴천면 문정리에 이억년님의 묘소가 800년만에 새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이화여 월백하고 원한이 삼경인제~의 시조로 유명한 이조년님의 형인 이억년님의 묘소는  지리산 어귀인 함양군 휴천면 문정리 뒷산에 있으며 9월 17일에 성주이씨 문중에서 묘소 정화작업에 착수를 했습니다.

두 형제 이야기는 고려때 두 형제가 길을 가다가 금덩이 두개를 줍게 되고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가지게 되나 배 위에서 동생이 금덩이를 강에 던지게 되고 연유를 묻자 금덩이 때문에 그렇게 좋던 형이 미워지게 되어서 그랬다고 하자 형 역시 '네가 없었더라면 두개의 금덩이가 내것이 되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생겼노라 하여 역시 강물에 금덩이를 던져 버린 일화의 주인공을 말합니다(강서구 투금탄 전설)

황금이라는 물질보다 인간사랑의 정신을 더 귀하게 여겼고, 물질문명에 타락해 가는 요즘의 세태에 많은 귀감이 되는 사례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인간사랑의 사연이 있는 두 형제 이야기의 주인공이신 이억년님의 묘소에 대해 아시는 분이 거의 없을줄 사료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정마을을 그냥 지나치시기에 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억년님의 묘소 정화작업에 착수에 대한 부산일보 기사 내용을 복사하여 올려 봅니다.

묘소의 위치는 함양군 휴천면 문정리 마을 바로 옆 산이며 지리산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도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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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내친 정신' 오늘에 되살려
경남 함양 이억년 묘소 새단장 뒤 문화재 추진




고려시대 형제간 우애에 걸림돌이 되는 금덩이를 강물에 던진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억년 선생의 묘소가 새로 단장되고 문화재 지정이 추진된다.

18일 함양문화원(원장 김성진)과 성주 이씨 대종회(회장 이시욱)에 따르면 경남 함양군 휴천면 문정리 문정마을 인근에 있는 이억년 선생 묘(사진)가 봉분이 낮아지고 축대가 무너지는 등 크게 훼손돼 17일 묘소 정화작업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낸 뒤 정화작업에 들어갔다. 함양문화원 등은 봉분을 돋우고 한문으로 된 비문을 한글로 번역해 새로운 묘비를 세울 예정이다.

지금의 서울시장 격인 개경유수를 지낸 이억년은 고려 충렬왕 때 외세의 침입으로 국정이 혼란해지자 벼슬을 버리고 맏형인 이백년과 지리산 기슭인 문정마을로 낙향해 도정정사를 짓고 후학을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이억년과 동생 이조년의 '황금 투척' 일화는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이억년은 어린시절 이조년과 길을 가다 우연히 황금 두 덩이를 얻어 그 한 덩이를 동생에게 주고 나룻배로 강을 건너던 중 동생이 "금덩이를 보자 형님을 시기하는 마음이 싹튼다"며 금덩이를 강물에 버리자 이억년도 던져 버렸다.

김성진 함양문화원장은 "재산다툼으로 많은 사건이 벌어지는 요즘 이억년 형제의 아름다운 교훈을 널리 알리고자 묘소를 정비하고 문화재 등록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길수기자 kks66@busanilbo.com  


  • ?
    오 해 봉 2006.09.21 22:58
    이억년님과 이조년님의 아름다운 형제애는 오늘을사는 우리가
    진정으로 본받아야할 교훈입니다,
    언젠가 다른곳에서 김선생님의 글을읽고서야 이분들이 지리산밑
    함양과 연관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지리산에 다녀오면서 틈을내어 휴천면 문정리 이분들 묘소에들려
    참배를 드릴렵니다,
    김용규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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