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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오수로 3급수 흘러

국립공원에 위치한 각종 요식업소나 사찰에서 처리하지 않은 하수를 마구 내보내 일부 계곡의 수질이 3급수로 떨어지는 등 수질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 박양수 의원(민주당)은 17일 국립공원관리공단 국감에서 전국 18개 국립공원에 위치한 음식점, 숙박업소, 사찰 등 1416곳이 오수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하루 1만여t의 미처리 하수를 쏟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건축면적이 800㎡ 이상인 사찰이나 200㎡ 이상인 음식·숙박업소는 반드시 오수처리시설을 갖춰야 하는데도 지리산 화엄사, 가야산 해인사, 계룡산 율곡산장, 속리산 영빈장 등 152곳이 시설을 갖추지 않고 하루 3천여t의 하수를 내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내 오수 배출원 가운데 처리시설을 설치한 곳은 전체의 40%인 943곳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김성조 의원(한나라당)은 올 4~6월 측정결과 10개 국립공원의 계곡 수질이 1급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염이 가장 심한 곳은 속리산 법주사 계곡으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5.2㎎/ℓ, 계룡산 갑사 계곡은 3.1 ㎎/ℓ로 모두 3급수를 기록했다.


한겨레신문/ 조홍섭 기자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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