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무분별한 개발 방지와 환경보전을 위한 지리산권 종교 환경회의가 오는 13일 전북 남원시 실상사 귀농전문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리산 살리기 국민행동은 7일 '생명을 모토로 삼는 원불교와 천주교,개신교,불교 등 4대 종교계가 협력해 지리산의 환경문제를 풀어 나가기 위해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살리기 국민행동의 한 관계자는 '최근 지리산 자락 골프장 건설과 케이블카 설치,도로 개설 등으로 지리산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고 시민·환경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지리산을 보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무분한 개발을 막기 위해 종교 환경단체가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박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