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아, 산아 ] - 이향지 지음
이 책에는 91년부터 99년 사이에 월간 ‘산’에 수록됐던 글들이 중심이
되어 실려있다. 산을 오르내리면서 느꼈던 저자의 감동과 자연친화적인
사유의 편린들을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에는 총 25곳이 소개
되어 있다. 북한산, 소백산, 백두산, 지리산 등 명산을 비롯해 석룡산,
두타산, 가지산, 고루포기산 등 일반인들에게는 좀 생소한 숨어 있는 산
들도 등장한다.
<창해/1만2,000원>
/시티라이프
-------------------------------------- 이향지 님의 詩 하나 -----
지리산 / ―왕시루봉에서
함께 할 때는 뙤약볕과 자갈뿐이더니
먼 변방에서
깊은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건너다보니
참으로 훤칠하고 우뚝하십니다
단숨에 날아갈 수 없으니
鐘처럼 울게 됩니다
이 책에는 91년부터 99년 사이에 월간 ‘산’에 수록됐던 글들이 중심이
되어 실려있다. 산을 오르내리면서 느꼈던 저자의 감동과 자연친화적인
사유의 편린들을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에는 총 25곳이 소개
되어 있다. 북한산, 소백산, 백두산, 지리산 등 명산을 비롯해 석룡산,
두타산, 가지산, 고루포기산 등 일반인들에게는 좀 생소한 숨어 있는 산
들도 등장한다.
<창해/1만2,000원>
/시티라이프
-------------------------------------- 이향지 님의 詩 하나 -----
지리산 / ―왕시루봉에서
함께 할 때는 뙤약볕과 자갈뿐이더니
먼 변방에서
깊은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건너다보니
참으로 훤칠하고 우뚝하십니다
단숨에 날아갈 수 없으니
鐘처럼 울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