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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정진원의 지리산이야기

정진원 프로필 [moveon 프로필]
조회 수 101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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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not man the less but nature more  
                                --  Lord  Byron--
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더 좋아하는 것이다.
                                                   바이런. .



대지는 아직 무채색의 포장지를 풀지 않은 선물같다.

멀리 모래톱을 무늬로 하얀 새 놀이터가 되고, 사위가 회색 자욱한 미명의
기척에 숨죽이는 "섬진강"을 둘러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작은 차밭"으로
향했다.
그녀의 남자 친구는 . . . .
사랑을 주저함이 없이 표현하고 가식이 없다.
감정 싸움을 하지 않는 건강한 사랑을 한다. .
보여지기에 좋다. .
그나저나 혜인아!!! 차는 아직 가지고 다니지 마라 잉?

자연은 쓸데없는 치장을 하지 않는다.
사랑도 자연이 주는 그 교훈을 닮아야 할것 같다.
수억겁의 생을 윤회하여 생긴다는 인연을 이해하기 시작하려면 더 나이
들어야 할껄????
ㅎㅎㅎㅎㅎㅎ


핑크. .
창백한 봄 공기에 수혈하듯 서두른 나들이.  . . .
이른 봄
화장할 시간이 아직인  자연에게 사람들도  조금은 보답해야 한다. . .
앞으로 일어날 여름과 가을과 겨울에 한번쯤은 감사할 일이니. .
가능하면 화사한 모습으로 만나자..
그 날의 핑크는 아직 치장하지 않은 자연에게 주고 싶은 배려다.


아!!!!
한가지 더!
가슴으로 매어 달려든 매화향기를 방안에 풀어 놓아야 겠다.
첫 향기. . .
흐음~~~~~~~

이제 깨어나는 세상과 함께 보낼 시간에 대한 건강 체크를 마쳤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무 벤치 그리고 "차풍정" 과 차밭--이곳은 악양 지리산
형제봉 아래 있다.[모두 안다 ㅎ ㅎ ㅎ ]









이렇게 사랑스러운 발렌타이 데이 선물 받은 혜인이는 행운아라네~~~
그녀가 정성스럽게 만들었단다. 꼼꼼하고 차분한 그녀의 솜씨 정말
멋지다..
내 저때의 모습을 아무리 뒤져 봐도 저런 선물을 주어 본적이 없다.
누구에게도 . . . . 불행한 기억이다. ㅎㅎㅎㅎㅎ


내가 맛본 초콜렛도 저 속에 있니???















*최참판댁이라는 결정적 모습이 되는 장면을 얻으려면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할까?  * --말도 멋지게 잘하는 귀염둥이 재간꾼 .

                 

                                     
                                    글 남기기. . . 청매실 농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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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 2008.03.07 21:49
    머리가 한껏 부스스//ㅠ 잉ㅠㅋㅋ 매화꽃 한창일때 다시가요 우리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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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 2008.03.10 16:57
    사람이 꽃보다는 아름답다고 하지만 자연의 일부일 뿐이죠. 인간은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자연의 위대함에 어찌...지리산 근처에 계신 모습을 얼마만에 보는 건가요...젊은 사람들과 함께 하니 좋지요? 저도 여행 조금 다니고 젊은이들과 함께 지내 보려구요. 물론, 진원님이나 저나 같은 젊은이지만..ㅎㅎㅎ 3월 섬진강변의 매화향 그 아름다운 향기 잊지못하고 지금도 그윽한데 그 향기속에 길을 나선지 1년이 지나버렸네요.
  • ?
    moveon 2008.03.11 11:33
    ㅎ ㅎ ㅎ 맞아요 젊은이들과노는게 재미 있긴 해요. 근데. . 너무 어려요. . 그다지도 많았던 고민들을 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세월들이라서 나의 젊음과는 너무 동떨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재미 있어요. .
  • ?
    東窓 2008.03.11 15:00
    풋풋한 젊음 역시 치장이 필요없겠지요?
    조카들과의 나들이 길에 매화과 함께 했으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였을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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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 2008.03.13 08:47
    여행중에 만난 학생들 대부분 대단 하더라구요. 인사 잘하고 밝고 외국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물론, 대화를 나누다보면 웃어야 할때가 잘 안맞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ㅎㅎ 제가 그당시 생각했던 것들과는 확연히 달라요. 많이 보수적으로 변한듯 합니다. 취업문제가 가장 큰 걱정거리구요. 위 조카님!...고모 흠모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사진사 역활만 시키지 마시고 잘 모시길 바랍니다.ㅎㅎㅎㅎ 고모님 젊으셨을때의 아름다움과는 비교가...여기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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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 2008.03.16 23:45
    사진은 제가 올리는 것이 아니라 고모가 임의대로 올려놓음 저두 와서 구경하다 발견하는터라,ㅋ 저두 왠지 고모 홈피 메뉴에 제 사진이 있어서 멋쩍거든요 ^^:; 저한테 부탁하실 것이 아니라 직접 고모한테 부탁해보심이... ^^ 저두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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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 2008.03.19 02:18
    어째 묘한 분위기가...저의 시샘의 표현인 것이에요. 고모께서 즐거워 하는 모습이 느껴진답니다. 사진들 보기 좋아요. 다들 예쁘고 멋지고 아름다워요. 계속 보여지길 바라는 마음이고 그 와중에 내 나름의 조크였는데.. 고모님이 아름답다는 역설적이고 우회적인 표현이니 이해 바래요.^^ 저도 아침형 인간이 되었어요. 여기 지금 아침 6시 30분 이네요.
  • ?
    moveon 2008.03.19 09:17
    이크!야생마님 괜찮아요. 맨날 우리 이렇게 싸운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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