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때문에 그토록 이곳에 오고자 했을까????
다가서면 원근이 주던 모호한 동경까지 사라져 버리는 인생의
그 가벼움에서 헤매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멍하니 오전을 숙소에서 보내다가 그냥 점심은 조선족 식당에
들러 해결하고, 게시판에 들러 붙어 바람에 뒤집어진 “디궁디
곰빠 같이 갑시다.“라는 허허로운 문구가 누군가에게 눈에
뜨였을라 들러보고 다시 기념품사러 오후 늘어지고 따가운
햇살에 한족 거리를 어슬렁거리고. .
그렇게 저는 여행을 마칩니다.
*돌아오는날*
공항행 리무진 버스가 6시에 있다는 말에 잠을 설치고 웬지
푸대접 받은 듯한 느낌으로[중국인들을 박대하는 티벳인들
때문에 외모가 비슷한 동양인들 특히나 한국인들에게는 웬지
석연치 않은 푸대접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 ] 마치는 여행을
머릿속에 떨쳐 버리려고 애를 쓰다 잠을 놓친채 떠나는 날을
맞이 하고. .
공항으로 가는 길을 버스 앞좌석에서 찬찬히 살펴보니 다시
낯설어지는 티벳의 산하가 가슴에 파고 들었습니다.
카메라는 잘 챙겼지? 쏟아지는 잠결에 버스안에서 한컷하다
좌석에 두어 버리는 순간에 들었던 생각입니다.
카메라는 잘챙겨야지 하는 강박관념 때문에 그것을 가방안에
챙겨넣지 못한 아이러니는 부족한 잠때문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는 행동이었는데. .
공항에서 체크인 하고 출발 게이트에 와서야 카메라가 없는
것에 경악했습니다.
이런 이런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릴 추억거리들에 대한 생각은
마음에 담은 것으로 고스란히 위로 했지만 그녀석 우리 조카
것인데. . ㅎㅎㅎㅎㅎㅎ 으아 !!!!지은아 미안하다.
그래도 작은 주머니, 아니 바닥에 깔려있나? 아니 먼저 부친 짐에
들어있나??? 분명 리무진 버스에서 손에 들고 있었다면 커다란
짐 덩어리에는 넣지 않았을 터인데도 저는 자꾸만 미련을 두고
소지품을 뒤집어 찾고자 했습니다.
“소제”
엉?
땀까지 송글거리면서 뒤돌아보니 운전기사님과 한분의 남자분이
제게 다가 왔습니다.
바로 그 기사님. . 제가 바로 기사님 뒷자리에 타고 왔던 터라
저를 기억하고는 카메라를 들고 일일이 수속대를 거쳐서 주인을
찾아 출국게이트 가지 와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머뭇머뭇 정말 주인인지가 미덥잖은지 멍하니 바라봅니다.
“카메라 ”
손에들고도 줄수도 안줄수도 없는 상황 짐을 다 뱉어 놓은
제 소품가방을 들여다 보고 빙그레 웃으시더니 카메라를 내어
주십니다.
“시에시에”
“탱큐”
아! 티벳말로 고맙다는 말을 잊어 먹었습니다.
지갑을 꺼내어 돈을 집어 들자 손을 저으며 달아나 버리시는
두분. . .
이런 말을 잊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인데 마음이 천근 같습니다.
고마움으로 그리고 웬지 모를 허전함으로. . .
돌아오는 길은 정보가 없던 터에 중국의 칭다오 항을 경유
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삯 보다 더 드는 경비를 감수하고
그렇게 타보고 싶은 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었을 테지요.
가슴에 남겨두고 조금씩 맛보려고 합니다.
드레풍 사원
드레풍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가지
Come this way
번뇌 버리기
신앙심--은으로 만들어진 사찰내의 장식용 탑
카페“Naga"
바코르의 환락
사뮈에 밸리 1
깊어지는 사막
사막에 피는 꽃
사뮈에 사원
다국적 탑 1
다국적 탑 2
다국적 탑 3
티벳의 생명 --알룽창포 강
알룽밸리의 윰뷰라강--티벳 最古의 사찰. .
티벳 안녕. .
성도공항의 전신 맛사지 기계--효과가 좋았습니다.
2등칸 선실
멋진 배 안의 로비
칭다오 항에서
다가서면 원근이 주던 모호한 동경까지 사라져 버리는 인생의
그 가벼움에서 헤매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멍하니 오전을 숙소에서 보내다가 그냥 점심은 조선족 식당에
들러 해결하고, 게시판에 들러 붙어 바람에 뒤집어진 “디궁디
곰빠 같이 갑시다.“라는 허허로운 문구가 누군가에게 눈에
뜨였을라 들러보고 다시 기념품사러 오후 늘어지고 따가운
햇살에 한족 거리를 어슬렁거리고. .
그렇게 저는 여행을 마칩니다.
*돌아오는날*
공항행 리무진 버스가 6시에 있다는 말에 잠을 설치고 웬지
푸대접 받은 듯한 느낌으로[중국인들을 박대하는 티벳인들
때문에 외모가 비슷한 동양인들 특히나 한국인들에게는 웬지
석연치 않은 푸대접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 ] 마치는 여행을
머릿속에 떨쳐 버리려고 애를 쓰다 잠을 놓친채 떠나는 날을
맞이 하고. .
공항으로 가는 길을 버스 앞좌석에서 찬찬히 살펴보니 다시
낯설어지는 티벳의 산하가 가슴에 파고 들었습니다.
카메라는 잘 챙겼지? 쏟아지는 잠결에 버스안에서 한컷하다
좌석에 두어 버리는 순간에 들었던 생각입니다.
카메라는 잘챙겨야지 하는 강박관념 때문에 그것을 가방안에
챙겨넣지 못한 아이러니는 부족한 잠때문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는 행동이었는데. .
공항에서 체크인 하고 출발 게이트에 와서야 카메라가 없는
것에 경악했습니다.
이런 이런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릴 추억거리들에 대한 생각은
마음에 담은 것으로 고스란히 위로 했지만 그녀석 우리 조카
것인데. . ㅎㅎㅎㅎㅎㅎ 으아 !!!!지은아 미안하다.
그래도 작은 주머니, 아니 바닥에 깔려있나? 아니 먼저 부친 짐에
들어있나??? 분명 리무진 버스에서 손에 들고 있었다면 커다란
짐 덩어리에는 넣지 않았을 터인데도 저는 자꾸만 미련을 두고
소지품을 뒤집어 찾고자 했습니다.
“소제”
엉?
땀까지 송글거리면서 뒤돌아보니 운전기사님과 한분의 남자분이
제게 다가 왔습니다.
바로 그 기사님. . 제가 바로 기사님 뒷자리에 타고 왔던 터라
저를 기억하고는 카메라를 들고 일일이 수속대를 거쳐서 주인을
찾아 출국게이트 가지 와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머뭇머뭇 정말 주인인지가 미덥잖은지 멍하니 바라봅니다.
“카메라 ”
손에들고도 줄수도 안줄수도 없는 상황 짐을 다 뱉어 놓은
제 소품가방을 들여다 보고 빙그레 웃으시더니 카메라를 내어
주십니다.
“시에시에”
“탱큐”
아! 티벳말로 고맙다는 말을 잊어 먹었습니다.
지갑을 꺼내어 돈을 집어 들자 손을 저으며 달아나 버리시는
두분. . .
이런 말을 잊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인데 마음이 천근 같습니다.
고마움으로 그리고 웬지 모를 허전함으로. . .
돌아오는 길은 정보가 없던 터에 중국의 칭다오 항을 경유
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삯 보다 더 드는 경비를 감수하고
그렇게 타보고 싶은 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었을 테지요.
가슴에 남겨두고 조금씩 맛보려고 합니다.
드레풍 사원
드레풍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가지
Come this way
번뇌 버리기
신앙심--은으로 만들어진 사찰내의 장식용 탑
카페“Naga"
바코르의 환락
사뮈에 밸리 1
깊어지는 사막
사막에 피는 꽃
사뮈에 사원
다국적 탑 1
다국적 탑 2
다국적 탑 3
티벳의 생명 --알룽창포 강
알룽밸리의 윰뷰라강--티벳 最古의 사찰. .
티벳 안녕. .
성도공항의 전신 맛사지 기계--효과가 좋았습니다.
2등칸 선실
멋진 배 안의 로비
칭다오 항에서
아니, 쉼표일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