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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정진원의 지리산이야기

정진원 프로필 [moveon 프로필]
산 이야기
2002.12.29 22:22

우연히 얻는 기쁨. . . . 지리산 유람

조회 수 233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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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fof.net/pp/moveon/cam/sansa.wmv
그림:어느 산사에서 본 늦은 가을 눈내린 지리영봉들. .
음악:한태주 '산사의 새벽'      

그림 설명
전남 순천이라는 도시에서 구례로 향하다 보면 거의 도착 할 즈음에
오른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있습니다.
강쪽으로 긴 사면을 끼고 봉우리에는 깍아지를 듯한 바위에 의지한
작은 암자가 높이 솟아 보입니다.
예전에는 숨어 있던 암자터에 증축을 시도 하면서 지금은 버젓하게
그 모습이 드러나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하기도 하지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인 "오산'이라는 봉우리 입니다.
차를 타고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만, 오르실때, 내려 오실때에 두번
아찔함도 느끼게 됩니다. 아주 조금. .
이 봉우리에 올라서면 시원한 강줄기[섬진강 지류]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고, 높은 곳에서도 맑은 강물이 투명하게 들여다 보입니다.
암자의 이름은 '사성암'이고, 네분의 승려가 이곳에서 수도 했다는 유래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제게 드는 생각속에는 다른 이유가
생겼답니다.
신기하게도 네개의 지리산 영봉이 그곳 오산을 둘러 치듯이 연결 되어
보이는 것에 시선이 갔기 때문입니다.
산을 신성시 하던 사람들의 마음을 따라 '사성암'이라는 이름이 부여
되지 않았을까?
공연히 해본 생각이었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시면서  세봉우리 아니 카메라 시각때문에 잘려나간 한
봉우리 까지를 잘  챙겨 보십시오.
종석대,노고단,반야봉,왕시루봉 조금이 보이면 제대로 보신 것이랍니다.
  • ?
    종일 2002.12.31 10:21
    거기도 찻길을 냈다니, 대단하군요.
    걸어 올랐을 때 사성암이 좋았고 샘이 좋았는데요.
  • ?
    오 해 봉 2003.01.01 00:43
    정진원님! 올해는 더욱건강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십시요.우리 모두를위해 수고하시는 고마움을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좋은사진 좋은음악을 기다린답니다.
  • ?
    최화수 2003.01.01 09:38
    12월21일 오산에 다녀왔습니다. 도로 안내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다보니 그만 사성암까지 자동차로 오르고 말았답니다. 걸어서 오르내리기 위해 다시 한번 찾기로 했는데, 뜻밖에도 새해 첫날 아침 이곳에서 만나게 되네요. 새해에도 행복하세요!!!
  • ?
    그림자 2003.01.05 01:26
    지리산에 갈려고..인터넷을 찾다가..여기로 오게 되었네요...많은 좋은글...그림...고맙구요...꼭 찾아보고..느낌을 옮겨 놓겠습니다...
    나이가 서른이 넘도록..뭐한다고..아직...산엘 지리산엘 못가봤는지...쯧...건강하시고..늘 좋은 글 고맙습니다.
  • ?
    parkjs38 2003.10.22 00:38
    이것으로 이것도 그 끝이 있네요.. 이것으로 정독이 마감되었습니다. 뒤쳐진 출발이 이젠 따라 잡고 옆을 보면서 가게 되었네요.. 이해가 덜 되어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다시 읽고.. 생각하고.. 이해될 듯 말 듯 하가다 무릎을 치고.. 이리 이리해서 흘러온 8개월.. 참 기나긴 여정의 마침표를 그 중간에서 찍습니다. 산오름과 산내림의 중간에 정상이 있듯이.... 정말 시원한 바람이 이 정상에 불어오는군요..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득 실고서 말입니다.. 한 분의 고귀한 생각과 고뇌와 삶의 기록을 정말 감동 깊게 공부하는 자세로 열심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인간으로 깊은 존경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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