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행기>산의 추억

2004.11.25 23:37

회남재 옛길

조회 수 2302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회남재 옛길을 걸어간 날

.그 날은 그곳에 사람의 발걸음이 드문 날이었고
그 날은 그곳에 산새들의 노래소리 들리는 날이었고
그 날은 그곳에 계곡의 물이 노래 부르는 날이었고
그 날은 그곳에 단풍이 익어가는 날이었고
그 날은 그곳에 오후의 햇살이 따스히 내리는 날이었고
그 날은 그곳에 혼자서 산길을 걷기에 좋은 날이었습니다
  • ?
    선경 2004.11.27 04:03
    산새소리와 계곡물 흐르는 늦가을....
    투명한 가을햇살의 혼자사색의길로 너무 멋진 옛길이군요
    순수한 자연인이 되고싶군요 ...투명함속으로...
  • ?
    슬기난 2004.11.27 12:53
    저 호젓한 길이 인간의 편의에 의해 조금씩 포장이 되고
    계곡물 소리,산새소리 대신 차량소음으로 뒤덮일까
    걱정입니다. 요즘 지리산 입산금지 기간이라 그쪽으로 산행을 나서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좋은 곳을 고향으로 두신 님이 부럽습니다.
  • ?
    여태영 2004.11.27 23:19
    몇년전만 해도 회남재를 넘어 가려면 고향인 덕기마을을 지나 꼬불꼬불 산길을 통해서 회남재를 갔는데 무분별한 개발(파괴)로 인해서 산허리를 잘라가며 임도를 내어버렸습니다. 그 바람에 산사태가 여러군데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아픔이 많은 곳입니다.
  • ?
    섬호정 2004.11.29 16:27
    여태영님 ! 이 회남재 옛길의 풍경이 마음에서 요동을 칩니다
    어느 먼 나라의 그 때 그날의 가을로 다가옵니다
    덴버로 보내는 '지리소식'에 함께 올려도 될런지요...합장
    <그 날은,...>으로,
  • ?
    여태영 2004.11.29 22:36
    섬호정님,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요. 영광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지리산의 추억 4 file 운영자 2001.09.15 9607
148 게시판 변경하였습니다. 운영자 2001.09.15 2993
147 비가 오는 지리에 어느 청년을 기억하며... 홀로서기 2001.09.15 3472
146 옛 산과 사람 박용희 2001.09.15 2802
145 살아오는 산 1 박용희 2001.09.15 3877
144 [re] 살아있는 훌륭한 기록입니다 그려... 솔메거사 2001.09.15 2331
143 치밭목 산장에서 만났던 대구 영남대출신의 젊은 사나이. 최규식 2001.09.15 3294
142 내마음의 고향.. 영희 2001.09.18 3302
141 생각 또 생각 이완 2001.09.18 2811
140 [re] 생각 또 생각 382 2001.09.18 2428
139 세석산장에서..(세석산장 근무원 아저씨중에서...^^*) 1 지선이 2001.09.18 3651
138 생각나네........... 이영은 2001.09.21 2816
137 언제 또 가 볼까..... 1 file 전종율 2001.09.24 2987
136 보고 싶고...고마웠다고 말 한 마디 못한 언니.. 김은숙 2001.09.24 3278
135 향적봉 허의준 할아버지. 김명희 2001.09.26 2924
134 피아골 산장 할아버지 그때 초코파이 정말 감사했었습니다. 1 이수진 2001.10.02 3321
133 [re] 보고 싶고...고마웠다고 말 한 마디 못한 언니.. 오은주 2001.10.03 3141
132 잠들지 않는 산의 연인들이여! 배태완 2001.10.10 2824
131 감사하다는 말도 못하고... 싱클레어 2001.10.31 2126
130 우천회상 산골나그네 2001.11.07 26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