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난 늦게 드러난 사춘기와 함께(19살에..--) 자기 정체성에 대한 무지하게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사실 언제나 찾아가는 인생이지만)
꼭 내 삶의 의미를 찾고 싶었다. 뭔가 특별한 계기를 마련해야될 것 같아 이 사이트의 도움을 받으며 지리산에 혼자 올랐다.
(참고로 그땐 지금보다 더 개인적이고 이기주의였다.고맙다는 말조차 제대로 못할 정도였으니..)
뱀사골산장에서 칠불사로 가기로 했던 나는, 길을 물었다.
머리를 빡빡 깍으시고 한쪽눈이 (뭐가 잘못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파란 아저씨한테. 인상이 무척 좋았다
그 아저씨 지팡이도 들고있었다. 산장지기하고는 친하신것 같았다.
칠불사로 가는길을 자세히 잘 갈쳐주시고 혼자 밥먹고 있는데 이것저것 말도 시켜주셨는데..
그때 생각해보면 어른인 사람들하고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진짜 몰랐다.
아저씨가 가시는데도 난 어쩔줄도 모르고 고맙다는 인사를 가슴에 두면서 (말그대로) 쳐다봤다,.--;;
난 아직도 그런다. 처음 만나는 사람하고는 굉장히 어색하다.낮을 무지하게 가린다.
하지만 그 아저씨한테 고맙다는 말한마디 안한것이 그떄도 많이 아쉬웠고, 생각날때면 지금도 아쉽다.
" 아저씨 그땐 감사했습니다. 근데 결국엔 그 길 못찾고 토끼봉 뒷편으로 직빵 내려갔어요^^ 아저씨 행복하게 잘사세요!"
꼭 내 삶의 의미를 찾고 싶었다. 뭔가 특별한 계기를 마련해야될 것 같아 이 사이트의 도움을 받으며 지리산에 혼자 올랐다.
(참고로 그땐 지금보다 더 개인적이고 이기주의였다.고맙다는 말조차 제대로 못할 정도였으니..)
뱀사골산장에서 칠불사로 가기로 했던 나는, 길을 물었다.
머리를 빡빡 깍으시고 한쪽눈이 (뭐가 잘못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파란 아저씨한테. 인상이 무척 좋았다
그 아저씨 지팡이도 들고있었다. 산장지기하고는 친하신것 같았다.
칠불사로 가는길을 자세히 잘 갈쳐주시고 혼자 밥먹고 있는데 이것저것 말도 시켜주셨는데..
그때 생각해보면 어른인 사람들하고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진짜 몰랐다.
아저씨가 가시는데도 난 어쩔줄도 모르고 고맙다는 인사를 가슴에 두면서 (말그대로) 쳐다봤다,.--;;
난 아직도 그런다. 처음 만나는 사람하고는 굉장히 어색하다.낮을 무지하게 가린다.
하지만 그 아저씨한테 고맙다는 말한마디 안한것이 그떄도 많이 아쉬웠고, 생각날때면 지금도 아쉽다.
" 아저씨 그땐 감사했습니다. 근데 결국엔 그 길 못찾고 토끼봉 뒷편으로 직빵 내려갔어요^^ 아저씨 행복하게 잘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