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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산의 추억

조회 수 188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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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군제대후 복학이냐 아니냐로 갈등하던 시절..
난 지리산에서 그 답을 찾고자 했다.
암울했던 시절..희망이 없어보이던 우리 사회의 뒷편 자락에서 한 젊음은 지리산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했다.
엉성한 채비로 그냥 무작정 찾아보고자 했다.
그러나 막 새순을 토해내는 지리산의 5월은 너무나도 황홀했다.
바깥세상에서 벌어지는 그 참담함을 모르쇠하면서 지리산은 지리산만의 대답을 나에게 준비해 두었다.
내려 오는날..난 혼자서 뇌까렸다..지리산이 있기에 내가 있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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