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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산의 추억

조회 수 207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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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소령 솔빛 울음/ 詩 오영희


흰 구름이 손을 잡고 벽소령에 앉으란다. 리기산의 용병설화 풀어놓은 얘기보다 한 젊은 통곡의 사연 들려주는 흰 구름 리기산 소나무는 송곳을 닮았단 말에 등성에 오순도순 둘러앉은 솔둥치는 이곳서 숨져간 누이의 못다 핀 청춘이란다. 달빛을 노래하다 계곡에서 사라졌다는 이름 모를 여인의 구름 같은 哀話는 벽소령 푸른 능선을 못 떠나는 솔빛 울음. [시조집 ‘섬진강 소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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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바다 2004.06.20 20:07
    예... 저두 올라오는 기차안에서 이 시 몇번이고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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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호정 2004.06.20 23:13
    아하, 비오는 여정속에서 ofof.net 이야기가 벽소령 솔빛 울음으로 귀행길을 함께하신 님들.. 상봉의 기쁨 더욱 감사드립니다.
    ~~노쇄하여 주착이었나 싶어져 부끄럽군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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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해 봉 2004.06.21 00:07
    구례역에 갔다오니 가셨기에 섭섭했습니다.
    좋은이야기 좋은웃음 자주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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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유화 2004.06.21 08:35
    감동이 얼마나 깊었으면 돌아오시는 길에 몇번씩들 읽어보셨을까요.
    아쉬운데로 저도 두 번 세 번 읽어보고 있습니다. 심금을 울리네요.
    ....
    이름 모를 여인의 구름 같은 哀話는
    벽소령 푸른 능선을 못 떠나는 솔빛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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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 2004.06.21 11:54
    아직 소녀같으신 섬호정선생님, 신미혜선생님 두분의 멋스러운
    모습들에 첩첩산중님 반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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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난 2004.06.21 15:26
    첩첩산중님 하동 터미널에 모셔드리고 돌아서 강변 송림사이로 내려 오면서 오선생님 생각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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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疊疊山中 2004.06.21 16:43
    으흐흐흐~~ 반한 것 어떻게 알았지? 그 너른 교실의 불을 다 끄게하고 손전등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어면서 노래를 읽던 체질 ? / 역시 스타는 눈치도 빠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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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 2004.06.22 00:13
    시디롬이 문제가 생겨서 아직 읽진 못했지만 윗글을 보니 정말 아름답습니다..소녀같으신 섬호정선생님의 맑은 노래도 참 좋았구요..
    네팔에 가면 이화선원, 대성석가사 들러서 선생님의 발자취 느껴보겠습니다..가기전에도 좋은말씀 많이 들을께요..
    뜻깊은 모임이 있으시면 저도 좀 불러주시구요..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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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 2004.06.22 00:21
    ㅎㅎㅎ 疊疊山中 님과 happ 님의 신경전이 불꽃을 튀깁니다..
    疊疊山中님의 젊은기운이 느껴지고 happ님은 저와 동갑인데 너무 귀여워요..두분 정말 대단하십니다..
    난 뒤돌아 앉아서 노래부르시는 분 처음 뵈었어요..조명도 끄게하고..
    항상 꽃과 함께 하시니 마음도 밝게 사시는가 봅니다..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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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호정 2004.06.23 14:27
    야생마님!!! 네팔통이 또 한분 제 곁에 있으시네요 저도 네팔이 전생의 고향인듯 무척 좋고 그립습니다. 이번 6. 20일 이후에 삼청동( 이근후박사님 갤러리)에서 한번 모여질것 같네요(네팔 카투만두의 빌라에베레스트 주인/돌지씨>가 한국에 온다니까요... /소식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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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호정 2004.06.23 14:34
    슬기난님 내외분을 만난 참으로 난향을 속속이 느낀 일정이었습니다
    주신 난을 안고서 <자! 선물이요~잘 키우시랍디다> 집을 지켜준 영감께 드릴때 얼마나 자랑스러웠던지요... 귀가길 우중에도 송림까지 들러보신 그 깊은 정을 알것 같군요. 님내외분의 고운 난향이 지리산을 휘감아 오르는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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