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행기>산의 추억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고마운 분 찾습니다.

   올해의 추석명절 연휴를 이용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명산 지리산을 둘러보고자 저희 중국동포 등 일행5명은 26일 지리산 로타리 산장에 머물렀습니다. 27일 천왕봉 일출을 보려고 새벽4시에 급급히 서두르던중 우리일행중 한명이 로타리산장 식수터에 지갑을 떨어뜨렸습니다. 우리들이 지갑잊은줄도 모르고  막 떠나려고 할때 등산객 한분이 지갑을 들고 우리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너무도 갑자기 닥친일에 우리들은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전해 드리지 못한채 멍하니 있었습니다. 잠깐후 정신차리고 막 쫓아나갔을때는 이미 그 고마운 분이 멀리 사라진 뒤였습니다. 당시 지갑에는  현금 1백만원과 여러가지 카드가 있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컴컴한 새벽산장에서 지갑을주어 주인한테 돌려주신 선행 너무도 고상하고 탄복스럽습니다. 이러한 분이야말로  진정 아름다운 산악인이 아니겠습니까!  덕분에 우리일행은 고마운마음으로 지리산의 넋을 앗아가는 풍경에 흠뻑도취되면서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추석명절도 유쾌하게 보냈습니다.

   한국의 명산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있기에 한국의 산하가 더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고마운 분께서 저희글을 읽으셨다면 혹은 아시는 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HP: 019-276-0686  E-mail: jycyjmz@hotmail.com    



    고마우신분 항상건강하시고
                      온 가정에 복많이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
    닭과 계란 2004.10.04 13:48
    이미 그 분께서는 자신의 기쁨으로 보상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조국에서의 좋은 추억 축하드립니다.
  • ?
    허허바다 2004.10.04 14:06
    그럼요... ^^*
    또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시면 보답한 것이 되겠죠.
    그 마음 윤회되어 가는 것이죠... 예...
  • ?
    오 해 봉 2004.10.04 14:19
    참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지갑을 찾아주신분도 고맙지만 잊지않고 이곳에 글을올리는 억새님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산에오는 사람들은 모두가 좋은사람들 같습니다,
    저도 2002.10.23 일 세석에서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 ?
    섬호정 2004.10.07 15:24
    가슴이 따근해 오는 이야기입니다
    모두에게 행운이 기다리실겝니다
    좋은 세상입니다
  • ?
    여미 2004.10.21 17:06
    등산하며 잃어버린 물건은 대피소에서 기다리면 꼭 다음 등산객이 찾아다 줍니다.지리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것중에 하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지리산의 추억 4 file 운영자 2001.09.15 9606
109 또 가고 싶다 4 느린걸음 2004.11.12 2056
108 나의 변명~고사목 9 막사발 2004.11.12 2021
107 장터목에서 본 반야의 석양~불놀이 7 막사발 2004.11.11 2344
106 시와 함께 하는 지리산 7 막사발 2004.11.09 2024
105 이곳이 어딘지 아시는 분이 계실런지요? 10 file 쉴만한 물가 2004.10.07 3207
» 고마운 분 찾습니다.(9월27일 아침 지갑찾아주신분) 5 억새 2004.10.04 7224
103 가을풍경이 그립습니다... 11 하이디 2004.09.22 2443
102 물(人)좋은 지리산(13) - 궁극(窮極)의 등산화(下) 9 疊疊山中 2004.09.22 2644
101 지리산을 사랑하시는님들 이런것도 올려도 되나요? 15 하이디 2004.09.19 2652
100 지리연가(가을편지) 9 file ♡.♧ 2004.09.10 2559
99 전역하면 꼭 가야쥐~~~~ 6 김희득 2004.08.26 2001
98 고향의 품 2 오잎크로버 2004.08.19 2441
97 지리산 그 산빛 5 도명 2004.08.06 2300
96 물(人)좋은 지리산(12) - 궁극(窮極)의 등산화(中) 7 疊疊山中 2004.07.28 3143
95 물(人)좋은 지리산(11) - 궁극(窮極)의 등산화(上) 3 疊疊山中 2004.07.23 2962
94 산이 된 시인-화개동천 달빛초당 벽사 김필곤님 7 如山 2004.07.21 2385
93 물(人)좋은 지리산(10) - 여 선생님 8 疊疊山中 2004.07.17 3029
92 그 강물 ! 4주년의 회고... 2 섬호정 2004.07.14 2042
91 물(人)좋은 지리산(9) - 김技士 10 疊疊山中 2004.07.12 2522
90 제가 2학년때 아빠와 둘이 다녀온 지리산에서 느낀것을 글로 씁니다 5 전형기 2004.07.10 24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