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리 주능선의 서편.
삼신봉에서. 돌아보니 청학동이 저 발치네요.
이 산길 주욱 걸어 저 품으로...
한 폭의 지리와 한 떨기 친구...
영신봉 망바위 저편. 오늘은 눈발에 부옇기만 합니다.
춤추고 노래하고 지휘하는... 나무와 친구 (친구는 뭐하는 걸까?)
2003년 마지막날을 벽소령에 고이고이...
자정 무렵 벽소령 대피실 창밖. 굴뚝의 연기가 아니라... 실은 운무와 달이랍니다. --;;
새해아침 벽소령. 성에낀 취사장 창문 너머로 해가 솟았네요.
새해 첫 아침의 누군가의 흔적 또는... 바램
벽소령 지나 서쪽으로 타박타박 가는 길에.
잠시 뒤를 돌아. 저기 벽소령이... 저 멀리 천왕봉이 아른아른.
마시고 싶은 하늘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