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중봉~써리봉. 두번 찾은 그 길..

자꾸 미루면 기약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1월 2일, 3일 지리산행에서 남은 잔상들을 사진으로 주섬 주섬 엮어 봅니다. ^^
(산행기는 체질상(?) 도저히 못쓰겠네요.. 사진으로 끝내야쥐~)


[산행 일정]

1월 2일 : 중산리 출발~->법계사->천왕봉->중봉->써리봉->치밭목산장->무재치기폭포->다시 치밭목산장 (1박 술 먹고.. 쿨~쿨~^^)

1월 3일 : 치밭목 산장->써리봉->중봉->천왕봉->제석봉->장터목->세석->한신계곡->백무동. (???...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곳이 있을지도 ... ^^)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써리봉에서 중봉 가까이에 서 있는 나무.


저게 해였더라면... 신갈나무 가지 사이로 달이 보이십니까?
치밭목산장에서 뵈었던 분이 그러시더군요. 신갈나무 숲. 잔 가지 사이로 솟아오르는 일출이 정말 아름답다고..  망망대해에 솟는 일출을 상상하는 저의 마음에 조용한 파문이 일었습니다. 진실된 그분의 표정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變化. 벌써 봄이 오는 소리일까요? 쩌억- 쩌억- ㅎㅎ ^^



한신계곡의 산죽.


숨은 그림 찾기. 찾으시려나... 스캐너가 꼬져서리... ㅎㅎㅎ


*** 고마운 인연들~ ***

* 중산리에서 차를 태워주시고 과일도 나눠 주신 진주에사시는 분들.
* 치밭목에서 맛난 양주 주신 창원에 회사다니시는 두 분.
* 저에게 신갈나무 숲의 아름다움을 일러주신 분.

감사합니데이~~~!! 복많이 받으세요!!^^


이곳을 오가시는 모든 분들도 행복하시라요~!!!
활기찬 일상이 되시길... ^___^

지금 지리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겠네요..




아래는 예전에 드문 드문 올린 두 토막입니당~~
여기 저기에 흩어져서 한군데로 모와 놓았어요.

☞ 하나. "살아천년 죽어천년- 그 이름 고.사.목." ...
☞ 두울. "깊은 골짜기 아래 적막한 폭포를 찾아서...

☞ 셋. "시루봉에서..-바다. 하늘. 그 햇살의 긴 부서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