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6일 아침입니다. 저녁먹을 무렵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 아침에 눈을 뜨니 세석을 하얗게 뒤덮더군요.. 봅슬레이를 밟고 내려오는 그 기분이란.... 우리 일행과 저녁 아침식사를 같이 한 멀리 서울서 일행을 잃어버려 혼자 남으신 어떤 분.. 경남지방 어디에서 오신 지리산을 너무 사랑하시는 또한분.. 세석을 생각하니 그분들이 떠오르네요........
조금있으면 철쭉과 이름모르는 꽃들로 뒤덮히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