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고향으로 향하는 모습들 중에 저의 등산복은 설빔으로 갈아입은 듯 합니다. 늦으막히 시작한 산행 내내 새파란 하늘을 도화지 삼아 바람과 구름이 제 뒤통수를 잡아 당기더군요. 겨울 햇살도 칼바람도 이불삼아 덮어쓰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大)로 한가득 담았더니 얼굴에 돌출된 부분만 光이 납니다. ㅎㅎ 오브넷 가족분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셨겠지요? 올 한해 힘찬 물줄기처럼 시원하게 흐르시길 바랍니다. ^^*
곧 봄이 오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