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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사랑방>삶의추억

2022.11.07 11:23

靑山圖

조회 수 182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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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圖
 
늙어서는 顔回를 본받고자 하니 
부귀는 다툼이 있어 손 대기 어렵고
청산은 간섭하는 이 없어 마음 편하네
오직 無欲을 달갑게 여길만 하니
아침에 냇가에서 만나는
하얀 해오라비가 그러하지 않던가
비 지난 시냇가 피고 지는 들꽃은
초옥을 아름답게 수놓고
돌에 부딪치는 물소리는
玉磬이나 거문고 소리 같네
靑山은 千年 전 모습 그대로고
白雲은 百年之過客 아니던가

이 밖에 더 구할 것이 없나니
찾아온 친구와 바둑 둔 후에 
잔 기울일 일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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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해 2022.11.11 16:27
    저는 아직도 욕심과 미련이 많이 붙어있어서 그런지 저기 멀었나 봅니다. 언젠가 나의 청산을 그리겠지요^^
  • profile
    길없는여행 2022.12.15 23:03
    제 가슴속으로 돌이 날아듭니다.
    세월이 더 지나면 그리될까요?
    지금 즈음에 왜 그때그시절이 가슴에서 종이울리는지
    이것또한 어떤 인연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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