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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삶의추억

조회 수 194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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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명의 시조마당]편에서 한 추억 일바시어 옮깁니다 합장

-그리운  그 한 잔 -


한없이 그립던 한 잔의 그 맛이다.

고국의 인사동 그 국밥 집들에서 건네 받던 

정담의  감미로운 맛 ,

참이슬,그 맛을  못 잊었다.
  

 유월의 나뭇잎이  춤추는  그늘 아래

덴버의 그 베란다  돼지고기 바베큐

딱 한잔  그리웠던 맛

술꾼 아니어도 백세주 저리던 날.



낯선 길 헤매돌아  서툰 말로 외친 眞露 

jinro,  산마을 , 우리 술이  없더랜다

한 잔 맛  사르르 녹을 마음

限이 쌓여  울컥 하더라니.


향수를 달래려고  달빛을 보는가

시름을 잊으려고  노래를 부르는가

먹거리  차려놓고 앉아

그리운 그 한잔  쐬주를 마신다.

[쪽지]
바베큐가 익어질 동안 아들은 차를 몰아 
스토아(술파는 가게)마다 돌았단다.
양주, 와인이 맞지 않는 궁합이라,

그리운 한 잔의 그 맛에 
이유를 부여치 않는다...   도명
  • ?
    김수훈 2005.02.04 22:57
    으음-
    우리 진로, 거기 가면 단연코 인기 "캡"이겠군요.
  • ?
    오 해 봉 2005.02.05 00:43
    그져 그리운 향수 였을것 같네요.
  • ?
    섬호정 2005.02.05 14:42
    예! 진로님! 부를적 마다 그 곳의 그립던 한 모금 그 맛이 생생하였지요
    이태백 아니어도 詩 ㅅ 줄이 없어도 달빛이 흐르면 한 잔을 떠올리는
    인간史... 마음엔 향수란게 깊게 박혀 살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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