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고 정말 많이 추운가요?
점퍼를 어떤걸 가지고 가야하는지... 얇은거를 여러벌 가져가도 어려움이 없을까요?

벽소령 산장에서 자고 일출을 볼 만한 곳은 없습니다.
지리산에서 일출 장면이 괜찮은 곳은 천왕봉, 중봉, 촛대봉, 반야봉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점퍼는 얇아도 바람을 막을 수 있고, 모자가 달린 것이 필요합니다. 추위는 점퍼로 막는 게 아니라 속에 셔츠 같은 걸 껴입어서 말아야지요.
한여름에 지리산 정상부의 최저기온은 섭씨 5도까지 내려갈 수 있고 무엇보다도 천왕봉에서는 바람이 거세게 불 때가 많습니다.

처음 지리산행에서는 일출은 포기해야 겠네요...^^
역시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 하니 안되네여...
자세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녀와서 짧으나마 기행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