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리산에 가려고 하는데 막상 계획을 세우려니 아는게 없네요.
사전 지식을 갖고 가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부탁드립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가려고 합니다.
금요일 오전 서울역에서 출발 대략 9-10시 출발해서 남원역으로 가는 거고 그 이후로는.......
일요일 오전 이나 점심쯤 다시 서울로 오려고 합니다.
산행도 하고 싶고 그렇다고 심하게는 아니구요. 관광코스가 좋을것 같아요. 산도 보고 계곡도 보고 철쭉도 보고 사찰도 보고...
산은 좋아하지만 산행을 거의 안했거든요.
숙소는 지리산 입구 근처에서 민박을 하려고 합니다.
남원시내 구경도 할 수 있으면 하려고 하고 있구요
조언 부탁합니다~~~~~
지리산에 가려고 하는데 막상 계획을 세우려니 아는게 없네요.
사전 지식을 갖고 가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부탁드립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가려고 합니다.
금요일 오전 서울역에서 출발 대략 9-10시 출발해서 남원역으로 가는 거고 그 이후로는.......
일요일 오전 이나 점심쯤 다시 서울로 오려고 합니다.
산행도 하고 싶고 그렇다고 심하게는 아니구요. 관광코스가 좋을것 같아요. 산도 보고 계곡도 보고 철쭉도 보고 사찰도 보고...
산은 좋아하지만 산행을 거의 안했거든요.
숙소는 지리산 입구 근처에서 민박을 하려고 합니다.
남원시내 구경도 할 수 있으면 하려고 하고 있구요
조언 부탁합니다~~~~~
구례-노고단(1박)-화엄사-남원-운봉-바래봉-남원(2박)-남원시내 구경-서울
이런 코스가 어떨까요?
1) 무궁화호 열차 기준으로 08:50, 10:50에 떠나면 구례구역에는 13:38, 15:21에 도착합니다. 역앞에서 버스를 타고 읍내터미널에 가면 16:20에 출발하는 성삼새행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17:00쯤에 성삼재 도착, 노고단대피소까지는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식사를 파는 곳이 없으니까 취사준비를 해 가던가 아니면 도시락을 2끼분 사 가지고 가야 합니다. 담요를 빌려주니까 침구는 필요없습니다. 종석대를 배경으로 물드는 석양이 볼거리입니다.
2) 해뜨기(05시경) 30분쯤 전에 일어나 노고단고개로 올라가 보세요. 날이 좋으면 천왕봉까지 지리산의 주능선이 너울지는 광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지리8경"에 들어가는 <노고단 운해>도 기대할 만 합니다. 아침을 먹고는 화엄사를 향해 계곡길을 걸어서 내려갑니다. 천천히 걸어도 대략 4시간 안에 화엄사에 도착합니다. 화엄사에는 문화재와 구경거리가 제법 있습니다. 절 구경을 마치고 입구 상가로 나오면 섬진강의 별미로 꼽는 "제첩", "참게", "은어" 요리를 파는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시외버스를 타고 남원을 거쳐 운봉으로 갑니다. 운봉 종축장에서 시작되는 바래봉의 등산로는 경사가 좀 있어서 그렇지 길 상태는 탄탄대로입니다. 철쭉으로는 아마도 전국의 제일로 꼽을 수 있는 바래봉철쭉이 이번주말이면 활짝 피었을 것입니다. 산밑에서 능선 위까지 2시간 정도면 올라가고 능선에서 철쭉군락지들을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 예정하면 넉넉합니다. 인연이 닿는다면 철쭉 사이에서 사진찍고 있는 멋있는 남자- 저를 만날지도 모릅니다.
운봉에는 식당이나 숙소가 마땅치 않으니까 늦어도 남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남원의 "추어탕"이나 "한정식"이 유명한데 택시운전수들에게 물어보면 괜찮은 식당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난 뒤, 관광단지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할 만 합니다.
3) 아침, 붐비지 않는 시간에 광한루원을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오시면--- 산, 계곡, 철쭉, 사찰, 남원시내 관광, 다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