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자료 다 읽었고
덕분에 문제없이 산장 예약을 끝냈습니다.
제가 가려고 하는 코스는 2박 3일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중산리 또는 백무동까지 코스입니다.
장터목 산장에 예약했는데 그럼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
얼마나 일찍 일어나야 하는지 거리는 대충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중산리와 백무동 코스중 부산으로 가기에 적당한 쪽은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둘 다 처음 산행이라 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있는데
걱정이 많네요
마지막으로 각 코스별 길은 초보자가 가기 쉽게
이정표나 길 방향만 따라가면 되는건지
아님 지도를 보며 가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덕분에 문제없이 산장 예약을 끝냈습니다.
제가 가려고 하는 코스는 2박 3일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중산리 또는 백무동까지 코스입니다.
장터목 산장에 예약했는데 그럼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
얼마나 일찍 일어나야 하는지 거리는 대충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중산리와 백무동 코스중 부산으로 가기에 적당한 쪽은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둘 다 처음 산행이라 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있는데
걱정이 많네요
마지막으로 각 코스별 길은 초보자가 가기 쉽게
이정표나 길 방향만 따라가면 되는건지
아님 지도를 보며 가야하는지 궁금합니다.
해뜨기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해뜨기 전의 여명 상태가 더 아름다운 때도 있습니다), 장터목산장에서 천왕봉까지는 야간산행을 감안하여 1시간 30분을 잡으면 됩니다.
따라서 03시 경에 일어나서 짐을 정리하거나(백무동으로 갈 때), 배낭을 잘 꾸려서(중산리로 내려갈 때) 출발 준비를 하고,
03:30에 출발, 05:00 천왕봉 도착, 자리 잡고 해뜨기를 감상한 다음 기념사진도 찍고, 05:45쯤에 하산을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장터목산장에서 천왕봉까지는 1.7km이지만 지리산에서 거리는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초반 제석봉까지는(30분) 울퉁불퉁 바위길 오르막이고, 다음 통천문까지(25분)는 오르내림이 섞인 흙길, 다음 정상부까지(20분)는 바위와 철계단으로 이어집니다.
평상시에는 1시간~1시간 10분이면 오를 수 있지만, 야간 산행이고 앞사람 뒤를 따라 줄을 지어 가는 식이기 때문에 천천히, 조심해서 안전사고를 방지해야합니다.
백무동은 함양으로 연결되고, 중산리는 진주로 연결되는데 부산 방향으로는 중산리-진주가 여러 면에서 편리하다고 여겨집니다.
지리산의 종주 코스는 길이 뚜렷하고 갈림길마다 안내표지도 비교적 잘 된 편이지만 그래도 지도 한 장쯤은 들고 다니면서 "현재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가"를 짚어가며 산행하는 것이 좀더 확실하고 기억에도 남을 것입니다.(지도는 노고단 매점에서 공단 발행 지도를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