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지리산을 꼭 산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추천도 있었구요.

체력이 조금 딸리는 편이고 평소 산행을 하는 편도 아니라

마음은 먹었으나 걱정이 많이 됩니다.

1달 넘게 막연히 산행해야지 생각만 했을 뿐

적극적으로 사이트 둘러보는건 오늘이 처음인데요.

지리산 탐방 같은건 절대 아니구요,

나약해진 심신을 다지고자 하는 목적으로 오르려 합니다.

여자 혼자 가는 것이라 종주가 아닌 당일치기로 하려고 하구요.

등산장비 같은건 그 흔한 등산배낭 같은것도 없습니다.

그저 가을 지리산 보면서 저를 다스리고 싶은 마음에

막연하고 무모한거 알면서도 이렇게 상담을 요청합니다.

< 질문 1 >

계획은 9월 29일 30일 목, 금요일 정도로 잡고 있는데요

되도록이면 숙박은 정말 하고 싶지 않은데 아무래도 해야겠죠?

해야한다면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어느곳이 적당할지 알려주세요.

< 질문 2 >

그리고 완전 초보인 저에게 걸맞을만한 코스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 3 >

서울에서 지리산까지 숙박비용 포함한 구체적인 비용도 알려주시면

제가 세세한 계획을 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질문 4 >

장비도 하나 갖추지 못한 제가 최소한으로 무엇무엇을 갖추어 올라야 할지

그것 역시 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너무 무리한 부탁은 드린 것은 아니겠지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