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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질문과답변>김수훈의 초보산행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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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9 22:26

추가질문이예요~

조회 수 80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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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갈꺼구요~등산은 월욜날 할수도 있어요~
교통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아보고 기차나 버스로~
등산을 싫어해서 경험이 거의 없는데 친구랑 같이 공부시작하기 전에 마음 다지는 자세로 쉬운코스로 한번 가보고 싶어서 가는거예요~ 이왕이면 좋은 거 볼수있음 좋겠지만 일출이나 이런거 꼭 봐야하는건 아니구요...
참.. 숙박은 산에서 따로 하지 않을껀데 따로 예약같은게 필요한가요?
  • ?
    나도초보 2005.08.20 02:19
    닉네임이 남같지 않아서 그냥 지나가는 길에 끄적이는데요..
    등산을 싫어하신다고 하셨는데, 혹시 아무 산이나 정상까지 가보신적 있으시나요? 꼭 지리산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울산에서 유명한 산의 정상 꼭대기에 서보세요. 그 느낌으로도 의지를 다잡기에 충분할 것 같아요. 여름의 지리산은 정말 위험합니다. 쉽게 보고 준비 없이 갔다가는 최악의 경우 큰일이 날수도 있습니다.
    ps. 지리산에 가신다면 꼭 준비는 철저히 하고 가세요~ 마음 단단히 먹으시구요. 지리산이 생각처럼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랍니다.ㅎㅎ
  • ?
    김수훈 2005.08.20 10:44
    울산에서 점심 먹고 출발하면;
    울산-대구-남원-구례-화엄사 입구에서 계곡 물소리 들리는 여관에서 하루 자고, 새벽밥 먹고 도시락 하나, 물병 하나, 간식 약간을 준비해서 일찍 출발합니다.
    화엄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노고단(성삼재)행 버스를 탑니다.
    구례 출발 시각 08:20, 화엄사 입구 08:30 - 성삼재 도착하면 09시쯤.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나중에 10여분 산길이 있음) 천천히 걸어서 1시간쯤이면 노고단산장에 도착하고, 취사장의 오른쪽 돌계단 길로 조금 올라가면 노고단고개입니다.
    산불감시초소에 가서 10:30에 시작하는 <노고단 탐방>을 신청하세요. 짧고 쉽게 준비없이 지리산을 보기엔 제일 좋은 기회입니다.
    11:30쯤 마치고 노고단산장으로 내려와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다 보면 왼쪽으로 화엄사 가는 길이 살짝 보입니다.
    제대로 산길 다운 등산로를 따라 4시간 정도 내려오면 화엄사에 닿습니다.
    이렇게 간다면 예약은 따로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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