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이런 홈페이지가 있다는데 놀라면서도, 한편으로 고마우면서 정말 지리산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지리산을 다녀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집은 전주이고, 지리산은 학창시절 뱀사골계곡과 화엄사를 몇 번 다녀온게 고작이고 아직 산행을 한적은 없습니다. 취직 전 꼭 한번 지리산에 올라 자연의 멋과 장엄함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산행이 능숙치 않은데다 23일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되어 있고, 또한 입산통제기간이라 코스가 제한된다고 하니..어느 코스로 어떻게 가야 할지도 막막하기만 합니다. 짧은 기간, 지리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코스를 추천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답변은 메일로 보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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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간에는 매화나 벚꽃은 끝나고 철쭉은 아직이고, 입산금지는 안 풀려서 별로 좋은 시기는 아니네요.
1) 성삼재-노고단, 2) 화엄사-화엄사계곡-노고단, 3) 연곡사-직전마을-피아골계곡-피아골산장, 4) 쌍계사-불일폭포
이상 4군데 코스를 연결시켜 다녀보는 게 무난하겠네요.
전주에서 -> 구례 -> 화엄사 -> 화엄사계곡 -> 노고단산장(숙박)
노고단산장 -> 화엄사 -> 구례 -> 쌍계사 -> 불일폭포 -> 쌍계사 -> 구례 -> 연곡사 -> 직전마을 -> 피아골계곡 -> 피아골산장(숙박)
피아골산장 -> 직전마을 -> 구례 -> 전주
노고단산장과 피아골산장에서는 취사가 가능하고 컵라면 정도는 사먹을 수 있습니다. 차 탈 때를 제외하고는 왕래하는 사람이 매우 적어 호젓한 여행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