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훈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좋은 정보를 늘 얻어가는데, 좋은 글은 못남기고...늘 죄송한 마음이 가득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정보가 필요한데, 찾을 수가 없군요..
17일 8시20분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해서 백무동을 거쳐 장터목가서 일박하는 것까지 준비했습니다. 18일 새벽 천왕봉 올랐다가 세석쪽으로 길을 잡았는데, 하산길을 선택하기 어렵네요. 이번엔 평사리를 둘러보고 싶은데 어느쪽으로 하산해야할까요? 지도를 보니 대성리쪽으로 하산해서 대중교통 이용하면 악양을 지나가지 않을까 싶은데, 정확한 정보가 없네요. 게다가 지리산 초보인 동행인이 있어서 둘째날 하산시간이 많이 걸릴듯하고 화개 근처에서 일박을 하게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서 숙박도 궁금합니다. 귀한 정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번에 다녀와서는 생생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일 8시20분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해서 백무동을 거쳐 장터목가서 일박하는 것까지 준비했습니다. 18일 새벽 천왕봉 올랐다가 세석쪽으로 길을 잡았는데, 하산길을 선택하기 어렵네요. 이번엔 평사리를 둘러보고 싶은데 어느쪽으로 하산해야할까요? 지도를 보니 대성리쪽으로 하산해서 대중교통 이용하면 악양을 지나가지 않을까 싶은데, 정확한 정보가 없네요. 게다가 지리산 초보인 동행인이 있어서 둘째날 하산시간이 많이 걸릴듯하고 화개 근처에서 일박을 하게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서 숙박도 궁금합니다. 귀한 정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번에 다녀와서는 생생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사리"는 하동군 악양면에 속하고 하동읍-화개면 사이에 있습니다.
평사리에서 둘러보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보통 많이 찾는 곳은 소설 <토지>에 등장하는 "최참판댁", 고소산성, 악양 들판의 소나무, 섬진강 백사장 등입니다.
요즈음 천왕봉에서의 일출 시각이 대략 07:35 쯤이니까 해 뜨는 것을 보고 장터목산장으로 다시 내려오면 09시쯤이 될 겁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올라가기 전에 미리 아침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04:30 기상, 아침 식사 - 06:00 출발 - 07:20 천왕봉, 다시 하산 07:40 - 장터목산장 도착 09:00
짐을 정리해서 09:15 출발 - 11:20 세석산장 도착, 13시까지 점심식사
세석산장(13:00) → 거림갈림길(13:15) → 음양수(13:30) → 대성골갈림길(14:00) → 큰세개골(15:30) → 작은세개골(16:00) → 대성마을 민박집(16:40) → 의신(17:40)
그러나 의신에서 내려가는 버스는 18:25 이니까 화개까지 택시를 타거나(요금은 \15,000 정도, 화개 택시 055-883-2240/2332) 하산주를 한잔 하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숙박업소는 화개 보다는 의신-화개 중간인 쌍계사 입구에 많이 있으므로 쌍계사 입구에서 내려서 자고 다음날 새벽에 쌍계사 구경을 다녀오는 것도 방법입니다.(쌍계사에서는 버스편이 많이 있습니다)
쌍계사 또는 화개에서는 <하동>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악양을 지나가게 되는데, 최참판댁이나 고소산성은 큰길에서 꽤 떨어져 있으니까 화개에서 택시를 타는 것도 생각해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