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피아골 가을산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지난 8월 김수훈님 등 많은 지리산 매니아님들의 조언을 구해 지리산에 처음으로 올라간 것이 지리산행의 전부이기 때문에 여전히 막막해서 또다시 도움을 요청합니다.

연곡사에서 출발해 직전리, 삼홍소, 구계포계곡, 피아골산장까지 가 1박을 하고 다음날 노고단 방향으로 이동, 성삼재에서 산행을 마치려고 합니다. 아직 초보여성 2명이서 이 코스로 움직이는 것이 어떨지...궁금합니다.

그리고 서울서 밤차타고 구례에 도착, 연곡사쪽으로 이동하려 하는데 버스가 직전리까지 간다고도 하더라구요. 연곡사에 들르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그냥 버스타고 직전리까지 가는것이 나을지 궁금합니다.

또 1박후 피아골 산장에서 노고당 방향으로가 화엄사까지 내려가는 길은 힘든가요? 친구와 대강 위에서 말한대로 코스를 짜보자고 얘기하긴 했지만 다른 코스들은 어떤지 고려도 해봐야 할 것 같아서요.

저희가 지난 8월 중순 백무동에서 출발 장터목까지 가서 1박하고 천왕봉 일출보고(첫 산행에 일출을 봤답니다^^) 중산리쪽으로 내려왔는데 내려오는 길에 다리가 풀려서 마지막 1시간정도 좀 고생을 했거든요...이정도 체력으로 어떤 코스를 선택해야 할지 잘 몰라서요...

아..그리고 지금은 대강 10월 3일 혹은 10일쯤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 시점에 단풍이 물들어 있을까요? 원래는 17일이나 24일쯤 움직이려 했는데 일이 생겨서 그때는 못갈것 같아서요. 30일쯤이면 단풍이 다 지겠죠?

마지막으로 기차를 타고 내려갈 계획인데 교통편이 어떤것이 나을지도 좀 알려주세요...에궁...정말 많은 질문을 했네요...죄송합니다...이번에도 자세히 답해주실것을 기대하며..글을 마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