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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질문과답변>김수훈의 초보산행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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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27 09:46

태극종주..

조회 수 87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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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짧은 시간동안 두가지를 보려다 결국 달리기를 하고말았습니다.....노고단운해도 보고싶고,세석의 일몰도 보고싶고...하하..
하지만 뒤바뀐 날씨덕에 노고단못가 코재에서는 맑은 일출을 보고,세석에선 안개쌓인 눈바람을 보았답니다..^^;;;
백두대간종주하시기에도 포근한 날씨였죠?

다름이 아니라..태극종주길에 대한 자문을 구할수있을까해서요..

아는분들말로는 서북능선은 정령치에서 하루비박하고,천왕봉후의 하봉,왕등재역시 하루는 비박을 해야한다는데..비박않고 능선위의 산장에서 숙박하고,최대한 이른출발,늦은 도착으로 계획한것은 실현불가능일까요?
그리고 서북능과 동부능의 길은 길찾기가 많이 어렵고, 독도법도 알아야한다는데,길설명좀 해주세요..^^
그리고 왕등재에서 시작하는것과 바래봉에서 시작하는것..부근마을의 접근방법도 알고싶습니다
제 질문에서 빈곳이 많은데 그부분은 수훈님께서 메꾸어설명해 주실거죠?
  • ?
    김수훈 2003.01.27 10:21
    일행 중 한 명의 예정이 갑자기 변경되는 바람에 대간종주는 연기하고 지리산을 혼자 갔었지요. 삼정리에서 작전도로 길을 느긋하게 올라 장터목산장에서 자고는 지난 주에 못 보았던 천왕봉 일출을 보려고 했었는데 새벽에 엄청난 눈보라가 불어치는 통에 에라 모르겠다, 포기하고는 백무동으로 하산했더니, 밑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입산통제가 내려졌더라구요.
    태극종주- 그거 참 입맛 땡기는 단어인데, 중봉에서부터 출입금지구역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생각을 못 해봤습니다.
    서북능선(성삼재-덕두봉) 중에서 성삼재-고리봉 구간은 백두대간에 속하고 있어서, 또 팔랑치-바래봉 구간은 철쭉군락지로 철쭉철에서 인파가 붐비는 구간이어서, 남부능선에 버금갈 정도로 길이 잘 나 있습니다. 다만, 팔랑치에서 고리봉 사이가 좀 인적이 드물어서 길이 흐릿한 점이 있으나 지도에 의존해야 할 정도는 아닙니다. 중봉을 지나 왕등재 쪽으로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산행기로 짐작해 볼 때, 길의 흔적은 있으나 지도와 나침반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북능선 구간(덕두봉-성삼재)은 구인월에서 시작할 경우 총 20.9km로 해가 긴 날 가볍게 메고는 하루에 갈 수도 있겠지만, 장기산행을 할 때는 무리인 것 같고, 정령치에서 비박(휴게소 매점은 있으나 숙박시설은 없음)하는 계획이 무난한 것 같습니다.
    재작년 여름에 바래봉에서 시작하여 대원사로 내려가는 3박 4일의 계획으로 당일 노고단산장까지를 목표로 삼았는데, 폭우에다가 무리한 계획 때문에 에정보다 진척이 늦어지고 탈진도 되어 결국 정령치-성삼재 구간은 화물차를 얻어타고 갔었습니다.
    서북능선은 가시가 억센 관목들이 많고 샘물이 귀해서 한여름은 피하는 게 좋고 5월 15일 입산통제 풀리자 마자 시작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았습니다. 중봉 이후의 동부능선 쪽은 도움을 드릴 게 없고 "검은별 사이트" 쪽에 가면 정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도 동부능선의 통제가 풀리기만 하면 제일 먼저 시도해 보고 싶은 산행인데...
  • ?
    김수훈 2003.01.27 10:22
    아참, 동부능선 역시 하루에 주파하기에는 도저히 무리인 것 같고 비박 내지는 야영을 최소 한번은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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