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소령-장터목산장-천왕봉-중산리 코스를 추천해드립니다.
마산에서 일단 함양으로 가세요. 함양에서 <삼정리>로 가는 버스가 10:50, 13:20, 15:30 등등에 있습니다. 함양에서 점심 먹고 13:20 버스를 타는 게 좋겠네요. 삼정리 도착하면 13:50쯤 됩니다. 마을 끝까지 올라가면 오른쪽에 큰 기와집이 있고 왼쪽에 정자 같은 것이 있는데 그 사이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리본 같은 게 달려있으니 잘 찾아야 합니다. 급경사 오르막길을 20분 정도 올라가면 차가 다닐 수 있을 만한 길이 나오는데 이게 바로 <벽소령 작전도로>입니다. 이 길을 왼쪽으로 3시간 정도 올라가면 벽소령산장으로 가는 갈림길이 오른쪽에 나타납니다.(큰길을 계속 직진하면 구벽소령- 이리 가면 안 됩니다) 여기서 산길로 20여분 올라가면 벽소령산장입니다.(1박)
천천히 일어나서 주능선을 따라 걸어가 세석산장(3시간 30분)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계속 가면 장터목산장(2시간)입니다.(2박)
산장의 안내에 따라 일찍 일어나 배낭을 메고 천왕봉의 일출을 보러 갑니다. 천왕봉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일출을 보고나서는 <중산리>로 방향을 잡아서 2시간쯤 내려오면 <로터리산장>, 여기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계속 하산하여 중산리에 가면 진주행 버스가 있습니다. 진주에서는 마산으로 가는 차편이 자주 있을 겁니다.
이 리스트 맨 위에서 겨울 산행에 대한 글들을 잘 읽어보고 단단히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