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을 그냥 여행으로 다녀오는건데.
눈을 꼭 보고 싶고, 만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죠.
산을 꼭 올라가야 되는건 아니지만.
지리산까지 와서 산꼭대기 한 번 안가보고.
그냥 돌아온다는게 허무해서.
산행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결국 간단히 소풍이 되는거죠... ^^;;

산에 가면 밥을 직접해 먹어야 할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밥을 직접해 먹을 취사도구를 가져갈 생각은 없고.
필요하다면 도시락으로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2박 3일이 되면 결국은 잠을 어디선가 자야하는데.
이런 문제까지 답을 해 주실 수 있나요?

산행이 아니고 단순한 여행에 대한 질문을.
이렇게 친절하게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여자친구도 할 말이 없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