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라면..
수원서 밤기차출발(2일)구례구역도착-화엄사이동 출발(3일)-벽소령대피소 1박-장터목대피소1박(4일)-천왕봉(5일)일출-유평매표소..였으나...

산장예약과정에서.. 3일날 순식간에 예약이 끝난지라.. 벽소령을 못했어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로타리산장을 예약했는데..
그래서 일정을 좀 바꿔보려구요.
3일밤에 로타리1박- 4일 벽소령1박.. 이렇게 해서 노고단으로 내려오는걸로..
저희는 20대 중,후반 커플이구요.. 오빤 산을 좋아라 하지만 막상 오르는걸 본적이 없으니.. 체력은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 떨어지지 않으리라..생각하구요. 저는 산을 잘 타지는 못하지만 뒤떨어지지 않게 쫒아다닐 체력은 됩니다. 재작년 설악산 대청봉을 오를땐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산을 꾸준히 오른게 아닌터라.. 지리산도 잘 모르고 걱정이 앞서네요..
휴가기간 맞춰서 지리산 종주를 하려고 하는데요..
산장예약때문에 저희계획이 완전 뒤집혀 버렸다는... ㅡㅡ;
일단 저희가 산장예약을 3일로타리,노고단-4일벽소령-5일장터목..이렇게 예약이 되어있는 상황이긴 한데요.. (뭐 그렇게 많이 잡았냐 그러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렇게 장시간 걷는 산행은 처음인지라.. 일정을 정하고나서 취소하려구요..)
7일부터 휴가가 끝이라.. 원래계획대로 떠나면 6일 하산인지라 거꾸로 한번 짜보려구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궁금한건 천왕봉 일출을 보는게 로타리에서 자고 출발해도 가능할까 하는건데요. 여기서 문제하나~!!! 산길을 모르는데 새벽에 출발해서 길을 찾을만큼 지리산 등산로가 잘 되어있나요??
그리고 문제둘.. 로타리에서자면 벽소령까지 몇시간이나 걸릴까요? 전문산악인의 시간 말고.. 초보의 발걸음 시간으로 부탁드립니다. 아!! 가장 중요한건 그렇다면 우리가 나오려던 유평매표소로 들어가는게 나을런지 아니면 중산리매표소로 들어가는게 나을런지..  마지막 질문은.. 그렇담 수원에서 몇시까지 지리산 입구에 당도해 있는게 옳은건지.. 그렇다면 어느터미널로 가야하는건지.. 좀 자세하게 알려주시겠어요.. 그럼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참!! 좀 어리숙한 질문입니다만 거꾸로 종주를 하게되면 혹.. 길이 더 험한가요?? 예를들어 가파른길내리막이 있다던가.. 뭐 그런거요.. 거꾸로 종주가 더 힘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