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월 23일 밤차를 타고 남원 또는 함양으로 내려가
24일 첫차 버스를 타고 인월 거쳐 백무동 계곡을 올라가서
장터목 산장에서 하루 자고
25일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고 능선따라서 반야봉까지 본 뒤
뱀사골 계곡으로 내려오려는
1박 2일 코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남원 함양 둘 중 어느 쪽으로 가야
저 저렴하거나 교통편이나 시간대가 편한지... 알고싶고요.
두번째는 저위의 일정대로 1박 2일에 가능 한가이고요,
아 참고로 저흰 5명 일행이고 모두 20대 대학생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장터목 산장의 예약이 다 차버렸는데
당일날 가면 대기자로 들어갈 수 있을까..
아니면 밖에서 비박을 하려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에구... 많은 좋은 정보들을 보고도 제가 판단을 못 내려서
이렇게 많은 질문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2) 백무동에서 장터목산장으로 가는 방법은 하동바위골을 통해 직접 올라가는 길(4시간)과 한신계곡을 통해 세석산장을 거쳐(4시간) 장터목산장으로 가는 길(2시간 추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백무동행 첫차가 백무동에 08시쯤 도착하니까, 따라서 백무동에서 하동바위골로 직접 장터목산장으로 오르면 점심 때가 됩니다.
천왕봉 일출을 보고 서쪽으로 길을 잡아 반야봉을 올랐다가 뱀사골로 내려오려면; 천왕봉-장터목산장(1시간)-세석산장(2시간)-벽소령산장(3시간 10분)-연하천산장(2시간)-화개재(2시간)-반야봉 왕복(2시간 20분)-뱀사골입구(3시간) 총 15시간 30분에 아침, 점심식사시간을 2시간만 잡아도 17시간 30분- 결론은 정상적인 산행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거지요.(연하천산장 내지는 뱀사골산장에서 하루 더 묵어야 합니다.)
3) 장터목산장-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비박 준비를 해가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은박돗자리, 스폰지 매트리스, 침낭, 큰비닐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