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구례-성삼재 구간의 도로 사정은 예측을 할 수 없어서(그리고 위험하기도 하고) 화엄사 계곡을 오르며 시작하는 걸로 계획하는 게 좋습니다.
대구 서부시외터미널에서 07:55 출발하는 남원행 직통을 타고, 남원에서 구례-화엄사로 가면 대략 12시 좀 안 될 것 같습니다. 번개같이 점심을 먹고 12:30 부터 걷는다 치면 화엄사 산문 앞(등산로 시작점)에 13:00 도착, 산문 오른쪽 돌다리를 건너 등산로에 오르기 시작, 17:00 정도에 노고단산장에 도착, 제1박.
아침식사를 일찍 마치고 07:00 산장을 출발, 약간의 야간산행을 하면서 임걸령(1시간 10분)-노루목(30분)-화개재(40분)-토끼봉(50분)-연하천산장(1시간 30분)에 11시 30분 경 도착, 점심식사. 12:30에 다시 출발. 형제봉(1시간)-벽소령산장(1시간)-선비샘(1시간)-칠선봉(1시간)-세석산장(1시간)에는 어두워지기 시작할 때 도착해서 제2박.
04:30에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야간산행으로 촛대봉(20분)을 거쳐 45분쯤을 더 가면 조그만 암봉(지도상에 삼신봉?)이 나오는데 날씨가 좋으면 여기에서 일출을 기다려봅니다. 연하봉(15분)-장터목산장(20분)을 지나 천왕봉 정상(1시간 10분)에 서서 기념사진도 찍고 주변구경도 하다가 중산리 방향으로 하산, 로터리산장(1시간 30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칼바위(1시간 15분)를 거쳐 매표소(40분)에서 20여분 더 아래로 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진주행 버스만 다니는데 시각은 13:30, 14:10, 14:50, 15:40, 16:30, 17:10, 18:10, 19:00, 19:35(막차)입니다. 진주까지 1시간 10분 소요. 진주에서는 대구로 연결되는 시외버스나 고속버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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