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산금지 기간에 가는 산행(2) - 화개 벚꽃

봄철 입산금지로 몸이 근질거리는 때, 매화꽃을 놓쳤다면 화개장터와 쌍계사를 잇는 <십리 벚꽃길> 구경은 어떨까! 쌍계사 입구의 화개면에서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화개장터 벚꽃 축제>가 열린다.

서울역(23:50) 또는 영등포역(23:59) 진주행 무궁화호 열차로 출발
제1일 : 구례구역 도착(05:01) → 읍내 터미널에서 쌍계사행 버스(06:10) → 쌍계사 입구(06:35) → 쌍계사를 지나쳐서 불일폭포로 → 불일폭포 휴게소(07:50, 취사 가능) 아침식사 후 09:00 출발 → 불일폭포(09:15/09:30) 폭포 구경하고 다시 쌍계사로 하산(10:20) 경내를 구경하고 11시쯤 출발 → 차도를 따라 화개장터로 걸어가면서 벚꽃 구경(걷다가 힘들면 버스나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거나 하면 됨) → 화개천 다리 건너 <화개장터 벚꽃 축제> 장소에 가면 구경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게 있음.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버스로 -> 구례읍 → 천은사(별로 볼 것은 없지만, 평소에 일부러 들르기 어려운 곳이므로) →  성삼재(버스가 아직 안 다니거나 시간이 안 맞으면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 노고단 산장에서 숙박
제2일 : 날씨가 좋으면 노고단 고개에서 일출(06:00 경)을 보고 아침식사 후 출발(08:00) → 화엄사(11:00) 느긋하게 경내를 둘러보고 → 구례읍 점심 식사 후 귀가.

1) 화개-쌍계사 <십리 길>은 인파가 넘치기 때문에 새벽에 올라갔다가 오전 중에 내려와야 한다.
2) 불일폭포 휴게소에서는 취사가 가능하고 약간의 간식도 판다.
3) 3명이상 단체로 가면 자가용을 가져가는 것도 좋다.
4) 천은사에 관심이 없으면 구례에서 화엄사로 가서 노고단산장까지 걸어가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