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예정없이 찾았습니다.
이전부터 지리산 자리산! 노래를 부르던 여행친구에게 갑작스레
연락이 옵니다. 친구들과 함께 지리를 찾는다는데 모두 초행이라 함께 가자하니
이리 저리 앞뒤 잴 겨를 없이 찾아 나섭니다.
예약도 안되어있고 산에 익숙치 않는 친구들일 뿐더러 장비도 변변치 않아
주섬 주섬 챙겨서 진주로 향햐게 됩니다.
진주에서 녀석 일행들과 인사를 하고 거림으로 향하게되고
녀석은 일행 3명을 동행하여 총 5명이 산행을 하게되었습니다.
거림행 9시버스는 익숙한 길을 따라 중산리를 거쳐 거림에 이르게됩니다.
예전에 거림으로 하산길을 삼은적은 있었지만 등산은 처음이라
새로움을 더합니다. 모두들 지리의 품안으로 들어온 것에 대해 들떠 있어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한편으론 이런 철부지 아낙들이 다치지 않기를 기원해보면서
당초 중산리로 입산하여 장터목에서 비박하고 천왕봉일출을 보려했으나 세석을 보여주기위한 욕심으로... ... 귀중한 추억거리가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오늘 세석을 걸쳐 장터목까지 가야하는데 약간의 걱정이 내려옵니다
이런 걱정은 기우인듯 씩씩하게 잘도 오릅니다.
거림의 매표소 초입은 나의 기억과는 다르더군요. 매표소 앞에 땅을 파헤쳐 고르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를 공사할 태세입니다.
분명 그 언제 이곳으로 하산할 때 매표소를 본 기억이 없고 생소한 것으로 보아 하산길이 아마도 등산길이 아니라 우측 냇가를 끼고 오르는 언덕쯤에 주민들이 다니던 샛길인듯 싶습니다.
등산로가 아니었던 그 길이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그 길을 찾고 싶었지만
이 초보등객들을 몰고가기엔 내게도 무게감이 커져 이내 접고 맙니다.
지리의 품안으로 들어가는 이 얌전한 길을 따라가며 모두가 한마디씩 던집니다.
너무좋다. 배가고프다. 길이쉽다. 지리산 별거 아니네. 웃음이 절로 납니다. 이윽고 계곡의 물줄기 따라 가다보니 등줄기에 땀도 베입니다. 이윽고 풍성하게 물이 고여있는 곳을 쉼터로 잡아 앉아 이야기 보따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이제 다시 길을 재촉해야 장터목까지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모두들 얼굴이 뻘겋게 달아오를 쯔음
드디어 세석의 모습이 슬쩍 슬쩍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간을 보니 2시! 초보자치곤 바쁘게 올른듯 합니다.
깊숙한 산속의 평전은 마치 새로운 세상을 만나듯 신선하고 따뜻한 느낌이 이심전심처럼 모두에게 전해지나봅니다. 참으로 좋아하는 모습에서 이 마음도 더 따뜻해집니다.
우와~~ 그런데 저게 다 뭐다냐? 바글 바글~~~ 저 많은 산객들이 세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석의 등짝이 넓긴 하지만 아마도 오늘은 버거울듯하네요.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피해 세석의 안짝으로 들어서야하지만 많은 인파로 쉽지가 않습니다. 이 뭐꼬? 일행들은 이 모든 상황이 마치 동화속에 놓여있는듯 기이하게 여겨지나봅니다. 산속에 이리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부디끼며 밥을 해먹는 모습이 얼마나 낮설게 느껴졌을까요?
이 초객들의 반응이 참으로 재미를 더합니다.
이전부터 지리산 자리산! 노래를 부르던 여행친구에게 갑작스레
연락이 옵니다. 친구들과 함께 지리를 찾는다는데 모두 초행이라 함께 가자하니
이리 저리 앞뒤 잴 겨를 없이 찾아 나섭니다.
예약도 안되어있고 산에 익숙치 않는 친구들일 뿐더러 장비도 변변치 않아
주섬 주섬 챙겨서 진주로 향햐게 됩니다.
진주에서 녀석 일행들과 인사를 하고 거림으로 향하게되고
녀석은 일행 3명을 동행하여 총 5명이 산행을 하게되었습니다.
거림행 9시버스는 익숙한 길을 따라 중산리를 거쳐 거림에 이르게됩니다.
예전에 거림으로 하산길을 삼은적은 있었지만 등산은 처음이라
새로움을 더합니다. 모두들 지리의 품안으로 들어온 것에 대해 들떠 있어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한편으론 이런 철부지 아낙들이 다치지 않기를 기원해보면서
당초 중산리로 입산하여 장터목에서 비박하고 천왕봉일출을 보려했으나 세석을 보여주기위한 욕심으로... ... 귀중한 추억거리가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오늘 세석을 걸쳐 장터목까지 가야하는데 약간의 걱정이 내려옵니다
이런 걱정은 기우인듯 씩씩하게 잘도 오릅니다.
거림의 매표소 초입은 나의 기억과는 다르더군요. 매표소 앞에 땅을 파헤쳐 고르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를 공사할 태세입니다.
분명 그 언제 이곳으로 하산할 때 매표소를 본 기억이 없고 생소한 것으로 보아 하산길이 아마도 등산길이 아니라 우측 냇가를 끼고 오르는 언덕쯤에 주민들이 다니던 샛길인듯 싶습니다.
등산로가 아니었던 그 길이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그 길을 찾고 싶었지만
이 초보등객들을 몰고가기엔 내게도 무게감이 커져 이내 접고 맙니다.
지리의 품안으로 들어가는 이 얌전한 길을 따라가며 모두가 한마디씩 던집니다.
너무좋다. 배가고프다. 길이쉽다. 지리산 별거 아니네. 웃음이 절로 납니다. 이윽고 계곡의 물줄기 따라 가다보니 등줄기에 땀도 베입니다. 이윽고 풍성하게 물이 고여있는 곳을 쉼터로 잡아 앉아 이야기 보따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이제 다시 길을 재촉해야 장터목까지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모두들 얼굴이 뻘겋게 달아오를 쯔음
드디어 세석의 모습이 슬쩍 슬쩍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간을 보니 2시! 초보자치곤 바쁘게 올른듯 합니다.
깊숙한 산속의 평전은 마치 새로운 세상을 만나듯 신선하고 따뜻한 느낌이 이심전심처럼 모두에게 전해지나봅니다. 참으로 좋아하는 모습에서 이 마음도 더 따뜻해집니다.
우와~~ 그런데 저게 다 뭐다냐? 바글 바글~~~ 저 많은 산객들이 세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석의 등짝이 넓긴 하지만 아마도 오늘은 버거울듯하네요.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피해 세석의 안짝으로 들어서야하지만 많은 인파로 쉽지가 않습니다. 이 뭐꼬? 일행들은 이 모든 상황이 마치 동화속에 놓여있는듯 기이하게 여겨지나봅니다. 산속에 이리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부디끼며 밥을 해먹는 모습이 얼마나 낮설게 느껴졌을까요?
이 초객들의 반응이 참으로 재미를 더합니다.
비오는날 세석에서 초보들을 데리고 얼마나 힘드셨는지
궁금 하네요,
어서 2탄을 올리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