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다녀와서
언제:2006년8월6일밤10시부터2006년8월9일밤12시까지
누구와:나(민철,초4년),아빠,동윤이형(초5년),이모부
8월4일,5일 이틀간 큰엄마네와 고모와 함께 달산포에 놀러갔다와서 힘들었지만 아빠가 한달전부터 준비한것이라 각오를 단단히하고 지리산을 떠나기위해 아빠는 일요일오후부터 짐을 꾸리기 시작하셨고, 오후6시에 이모네집으로 출발했다. 가다가 내일이 동생민지의 생일인데 우리는 지리산에 있을것이기 때문에 아빠가 아이스크림케잌을 사가지고 이모네로가서 조촐한 민지의 8번째생일을 축하해주고, 오후10시 드디어 지리산을 가기위해서 집을 나섰다. 우리는 11시18분에 수원역에서 구례구행 전라선 무궁화호열차를 탔다.
다음날 새벽 3시 20분에 구례구역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구례구 터미널로 이동을 한후
약 40분정도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재첩국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했다.
5시경에 성삼재 매표소에 도착하여 지리산 종주산행을 시작할 준비를 하였다.
동윤이형이 버스멀미를 했지만 5시25분 성삼재 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약 20분쯤 산행을 했을 무렵 태어나서 처음 보는 발밑에 펼쳐진 구름바다를 보고 우리는 모두 입이 딱 벌어졌다
정말 멋있고 아름 다웠다. 그래서 엄마한테 핸드폰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렸다
6시 20분에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해서 초코파이와 우유로 아침간식을 먹고
6시45분에 천왕봉을 향해서 힘차게 노고단 대피소를 출발했다.
노고단 정상까지는 10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산을 처음올라가는 일이
너무 힘들었다. 노고단정상에 도착해서 우리가 가야될 능선 안내도를 보고
사진도 찍고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
7시에 출발하여 1시간 40분걸려 임걸령에 도착하여 조금 쉬었다가
다시 산행을 시작하였다. 1시간 10분걸려 10시 50분에 뱀사골 대피소도착해서 햇반하고
라면을 끊여서 면을 먹고 국물에 밥말아 먹었다. 맛이 끝내 줬다.
그리고 내 바로뒤에 다람쥐가 지나가서 쫒아 가면서 잡으려다 만지기만 하고
놓쳐버렸다. 하수구안에는 들쥐와 다람쥐가 모여살고 있었다.
그런데 웃긴 것은 다람쥐는 들쥐에게 물고기를 주고 들쥐는 다람쥐에게
도토리를 주었다. 엄마는 들쥐와 다람쥐가 친척이라고 하신다.
11시 50분에 출발하여 산행을 하는도중 비가와서 급하게 연하천 대피소로
뛰어가 음료수를 한캔씩 마시고 우의를 입고 가는데 산행도중 바로 아빠 옆에 번개가 쳤다. 아빠는 위기를 넘겼다.
번개가 한번치자 얼마 안되어 비가 그쳤다. 우리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쵸코파이와 우유를먹고 동윤이형은 엄마한테 전화는 걸었다.
4시 30분 쯤 형제봉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산행을 시작 했다.
이 때는 경사가 심해서 많이 쉬었다가 갔다.
6시 20분 오늘 숙박지인 벽소령에 도착하여 맛있는 고추장
불고기로 저녘식사를 마치고 대피소 안에서 바닥에 모포를 깔고
침낭을 펴서 덮고 잤다. 조금은 불편하기도 했다.
다음날 아침6시 50분에 일어나 7시에 맛있는 햄버그 스테이크와 뜨끈뜨끈한
카레를 먹고 벽소령 대피소에서 8시30분쯤 출발을 하였다.
한참을 가다가 쉬는데 어떤 아저씨께서 조금만 더 가면 선비샘이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가는데 진짜 얼마 안 가서 선비샘에 도착하였다.
물통에 물을 담아 머리를 감고 물한잔을 마시고 갔다. 이물은 대통령도
떠 간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많이 마셨다 난 이제 대통령이다 ㅋㅋ)
그리고 다시 출발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약2시간 가서 칠선봉에 도착 했다.
그리고 다시 산행을 아주 길게 하는데 영심이(영신봉)를 만났다.
영신봉에서도 5분인가 그 정도를 쉬었다. 그리고 물을 마시고
가기싫었지만 잘 수 있다는 생각에 나는 영신봉을 떠났다.
그러고 이번길은 오르락 내리락이라 많이 힘들었다. 발이 무지하게
아픈상태에서 세석평전 대피소에 도착하여 매콤하지만 맛있는 아빠가끊여준
고추장 수제비를 먹었다. 정말 맛이 끝내줬다. 이 떄는 정말 지리산을
또 가고 싶다는 생각도했다. 그런데 3시 10분에 출발을 하니 내가 왜 그 생각을 했는지
후회된다(힘들어서). 세석평전 대피소에서는 오르막 길이라 많이 힘들어서 두 번 쉬고 촛대봉에 도착했다. 우리는 산식구를 만났다. 아저씨와 아줌마 그리고 초등학교6학년 형이다.
같이 산을 오르다가 아저씨네가 휴식을 학때 우리는 가고 우리가 휴식을 할땐
아저씨네가 먼저 갔다. 약 1시간 30분쯤 갔나? 아빠는 2시간이라 했는데 1시간 30분
이 지나고 나니 연하봉에 도착을 정말 연하봉이 반가웠다. 그리고 20분을가자 장터목에!!!
노고단에서부터 같이걸어온 예원이(초1년)와 같이 사진도 찍고(핫팅!!)
맛있는 꽁치김치찌개를 끊여 먹는데 정말 꿀맛이었다. 그러고는 잠에 들었다.
8월 9일 새벽 3시 30분 아빠가 해돋이를 보고싶다고 하셔서 천왕봉(정상)을 향해서 출발을했다. 정말 졸립고 힘들고 추웠다. 돌도 많았고 밧줄타는 곳도 꽤 많았다. 하지만 1시간 30분을 가니 천왕봉 정상에 도착을 했다. 해돋이를 보려고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갑자기 구름이 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고 너무 추웠다. 5시 40분쯤 기념사진을 찍고 하산을 했다.
6시에 천왕샘에서 물을 한 바가지 마셨다.(나하고 이모부는 x를 쌋다.)
돌비탈길을 힘들게 내려가니까 로타리대피소에 도착했다. 카레와 짜장으로 아침식사를
마쳤다. 우리는 화개재부터 만났던 아저씨와아주머니를 만났다. 우리를 왕자님이라부르면서 칭찬을 많이해주셨다. 9시 10분에 로타리 대피소에서 기분좋게 출발을 하고, 1시간 20분쯤
산길답게 나무가 많은길로가서 공기도 좋았다. 가다가 물이있어서 세수를 하고
칼바위에 도착하고 조금 더 내려가니 아스팔트 길이나왔고 중산리 매표소에 도착 하였다.
오른쪽으로는 계곡물이 흘러서 아빠한테 물에서 놀다가 가자고 하였으나 더 내려가서 놀자고하여 그냥 내려갔다. 버스를 보니까 이제 집에가는구나 라는 생각도 했다. 너무 기뻤다. 기념품도 사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중산리 버스매표소에서 화개재부터 만났던 아저씨께서 나와 동윤이형한테 장하다고 하시면서 10,000원을 주셨다. 그리고 2007년8월에 지리산에서 또 만나자고 하셨다.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는데 아빠가 낼려고했는데 또 그 아저씨께서 한 턱 쏘셨다.
“아저씨! 10000원주신거 잘쓸게요. 아저씨 아주머니도 다시 만날때까지 건강하고 안녕히 계세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까지 중산리 계곡에서 시원하게 놀았다.
그리고 진주행 버스를 타고 진주에 도착해서 짜장면을 먹고 수원행 고속버스를 타서 4시간을 가니 수원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터미널에는 엄마가 민지와 마중을 나와 있었다. 엄마와민지가 너무 반가웠다. 12시에 집에와서 에어컨을 켜고 개운하게 샤워를 해서
TV를 보다가 잠을 기분좋게 잠에 들었다.
정말 힘들었지만 아빠가 내년에 지리산을 가신다고하면 또 따라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