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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지리산산행기

2004.10.23 09:36

지리산 夜話

조회 수 218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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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종주 둘째날
        연하천 산장은 가을속에 있었다.

         오래 전,
         첫 산행길에 경탄하며 간직했던
         별밤의 여린 추억들!
         이밤, 다시보는
         나만의 행복감

         북두성, 삼태별은 고향친구
         그리고 은하수는 내 동심이어라
         새벽 찬 바람에
         하늘별이 쏟아지는
         황홀한 내가슴!

        "당신 아직 괜찮아"
         별들이 주는 이 한마디에
         낙엽따라 가는 내마음
         달래면서 같이 왔노라.

                                      2004. 10. 19 - 10. 21 지리산에서 박희상

  • ?
    아낙네s 2004.10.23 10:13
    "당신 아직 괜찮아 .."
    "당신 아직 괜찮아 .."
    별들이 제게도 그리 격려해주는거같아요
    "너도 괜찮을꺼야 .. "
    "걱정말라구 ... " 라구요 ..
  • ?
    여태영 2004.10.23 11:21
    그리운 마음들이 쌓여서 길이되는 느낌입니다.
  • ?
    섬호정 2004.10.29 19:00
    가을 속 연하천 산장은 더 운치있는 낭만일것 같군요.

    산행 속에서 철학을 느끼고 문학을 다듬고 유년의 동화적인 삶이 되살아나며,인생이 힘있고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내는군요.
    멋지십니다.
    82년도에 지리산을 처음 올라 7~8년전에 벽소령을 오르며 늘 해마다 10월이면 지리 언저리 마을과 사찰에서만 맴돌다가 산장의 밤을 새운게 생애에 처음이었으니 좀 요란한 추억을 만들게 됩니다.

    별들과의 대화는 늘 내 맘속에 남아 신선합니다
  • ?
    섬호정 2004.10.29 19:03
    '지리산 야화' 멋있는 제목입니다.
    산행기 방 <시문학방>으로 옮겨져야 할 글인가 싶습니다.
    옮겨 가시지요 . 그 곳에 드나드는 가족이 많지 않더군요...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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