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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지리산산행기

2003.07.27 20:18

칠선계곡-창암능선

조회 수 277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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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03. 7. 25

산행코스 : 추성리 - 두지터 - 선녀탕 - 칠선폭포 -대륙폭포 -
마폭 - 천왕봉 - 장터목 - 소지봉 - 창암능선 - 두지터- 추성리

산행기


새벽 3시에 일어나 배낭정리 및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서둘러 차
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린다 아직까지는 주위는 어둠에 싸여져 있
고 차 급유를 해야 하는데 어제 저녁에 깜빡 잊어 버렸나 보다

사천휴게소에 둘러 주유소에서 차 급유를 하고 서진주로 들어
서니 차 앞 유리창에 작은 물방울들이 달라 붙는다
비가 오니 양이 많으면 산행코스를 바꾸어야 만 하는데 괜히
걱정이 앞서고 산청을 지나 생초 I.C로 나오자 날이 밝아 온다

작년 루사에 의해 파손된 다리는 그대로 이고 그 옆에 새로 다리
골조를 세우고 있는중이라 이번 여름이 지나야 완성 될듯하다
같이 가기로 한 무토는 좀 늦을듯 하여 유림으로 접어 들면서
저속도로 달리며 주변을 조망 하는 여유를 부려본다

5시가 조금지나 의탄교를 지나자 계곡의 물소리가 청아하게 들
리고 아직까지는 마을은 사람의 움직임들이 별로 없고 산객만
몇명 있을뿐 주차장을 지나 칠선교를 건너 작은 공터에 주차

산행준비를 하고 무토가 도착하는데로 바로 출발 할수 있도록
만반의준비를 하고 06:15 하얀색의 차가 하나 올라온다
광양의 무토다 늦게 온것을 상당히 미안해 한다 그나마 더 늦
지 않게 도착되어 다행이었다

06:25 두지터로 출발 시멘트 길을 따라 잠시 오르자 그 위에도
작은 공터가 있고 차가 두서너대 주차해 있다 그곳을 지나자
길은 좁아 지면서 오름길로 바뀌고 한바탕 이마에 땀이 맺힌다

길은 오른편으로 휘어지며 돌아가고 다리 다리를 건너자 집들
이 한두채 보이고 몇가구가 안되나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더욱 정감이 가는 마을이었다

06:45 두지터에 도착하고 우측의 민박집을 지나서 다시 계곡가
로 내려선다 작은 울타리 문을 지나자 왼편에 칠선계곡의 물소
리가 들려오고 이내 맑은 물이 흐르는 모습이 나타난다

07:02 출렁다리를 건너고 그곳에서 잠시 휴식 물이 많이 불어나
지는 않은것 같아 안심이 되고 무토가 선두를 서고 뒷따라 붙는
다 2일전 축구를 하면서 쌓여던 피로가 덜 풀렸는지 속도가 나
지 않고 땀만 내고 있다

다리가 좀 땡기때 쯤 부터 길은 완만해 지면서 이어지고 있고
07:35 선녀탕에 도착(620M/650M-고도계)하니 계곡 건너기가
쉽지 않고 아무래도 돌짐정다리를 한두개 만들어야 할듯 하고
다행히 무토가 샌달로 갈아신고 징검다리를 놓아 무사히 건너
간다

선녀탕에서 바로 계곡가로 내려 서야 하는데 잠시 길을 놓쳐
고로쇠 호스를 따라 가다가 길을 만나고 그길을 가다가 보니
길은 없어지고 다시 계곡가로 치고 내려가니 길을 만난다

2-3m 높이의 암벽에 놓인 밧줄을 잡고 올라 서자 비선담(710m)
에 도착하고 계곡을 건너서 잠시 휴식을 한다
그곳에서 먹는 참외가 달고 맛있다 계곡을 우측에 두고 다시 산
길로 붙어 내달린다

09:00 계곡을 건넌다 계곡 건널때 마다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좀 허비되고 내리는 비때문에 바위가 미끄럽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니 멋진 소와 작은 와폭들이 참으로 좋다

09:06 또다시 계곡을 건너고 올라 갈수록 계곡을 건너기 쉽지않고
(750m)계곡을 좌측에 두고 한참을 오르고 작은 실계곡을 건너 좀더
진행하지 칠선폭포에 도착한다(09:30 870m)

폭포로 내려가서 기념촬영하고 잠시 간식으로 힘을 비축한다
폭포앞 까지 갈려니 물이 많이 불어나서 건너기가 쉽지않아
최대한 폭포앞 부근에서 폼을 잡아본다

09:45 내려온 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자 이정표를 뒤로하고 올라
선다 하늘은 구름이 모였다 흩어졌다를 반복하고 아직까지는
큰비는 없는듯 하지만 그것은 한가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10:07 대륙폭포에 도착(970m) 이정표와 고도계와 차이가 난다
그냥 지나칠려다 잠시 둘러 보기러 하고 폭포로 간다
수량이 그리 많지는 않고 우측에는 프록켄타님의 포지기가 하
나 달려 있고 다시 되돌아 나와 마폭방향으로 향한다

산죽이 있는 산길로 접어들고 이곳서 부터 속도가 쳐지기 시작
하고 길은 선명하게 나있다 앞에간 무토를 따라 부지런히 따라
붙는다 삼단폭포 앞에서 잠시 쉬고 일어 서려는 차에 하늘이 갑
자기 안개에 휩싸이며 느닺없이 컴컴해 지면서 굵은 소나기가
내려 쏟는다

오르면서 간간이 들리던 번개천둥 소리가 전 초전이었나 보다
급히 오버복을 꺼내 입고 잠시 나무에 기대여 기다려 본다
더 많이 오면 내려 가야 할듯 하고 무토에게 의견을 물으니 계
속 진행하자 한다 잠시 망설임 끝에 산행에 불을 붙인다

온몸이 땀에 찌들때쯤 비는 다행히 소강 상태를 보이고 등산화
와 바지는 비때문에 다 젖어서 계곡가로 내려와서 계곡을 거슬
러 올라간다

더이상 계곡으로 진행하기가 힘든곳에서 잠시 휴식 빵과 소세지
로 허기를 달래고 다시 등산로에 붙는다 지루한 길이 시작된다
어느듯 계곡의 물줄기가 가늘어 지는 감을 느낀다 공간이 터이
는 곳이 얼마 남지 않은듯 하고 오늘 산행의 2/3 지점인 그곳에
도착한다

12:38 마폭에 도착(고-1280m/1400m) 마폭으로 올라 올때 계곡
을 우측에 두고 왼편으로 휘어지면서 오르니 마폭인지 구분이
잘안가고 다만 마폭의 폭포인 왼편의 폭포를 보니 마폭인지
구분이 간다 그곳에서 마폭의 사진을 담으려면 다시 계곡가로
내려 가야 할것 같아 그냥 무시하고 갖고온 캔맥주를 나누어
마신다

추성리에서 마폭까지 6시간 정도 소요되어서 처음의 계획을
약간 수정하여 천왕봉으로 바로 가지로 한다 원래는 마폭에서
중봉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시간상 가능하나 무리수를 배제하기
로 한다

마폭이정표에서 왼편으로 희미한 길이 하나 열리고 우리는 직진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잠시 올라 서자 길이 희미한 산죽길로 변
하고 위쪽으로 난 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자 길이 왼편으로 잠시
붙다가 이내 선명한 길로 바뀐다

이곳서 부터 한참을 오르자 안보이던 리본이 하나 둘 보이기 시
작하고 쉬지 않고 부지런히 올라간다 된비알 오름길이라 는 생각
과는 달리 완경사의 길이 시작된다

차츰 올라가자 고산지대에서의 환경에서만 볼수 있는 식생들이
보이고 올라 갈수록 경사가 더해진다 얼마쯤 올랐을까 왼편의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려오고 전망이 터이는 그곳에서 잠시 올라
온 길과 그 옆의 능선들이 아득히 보여진다

다시 올라가자 무토가 기다리고 있다 물한모금 하고 전망대에서
의 조망을 이야기 하자 아쉬워 한다
오름길의 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기고도 계속 오름길은 이어지고
곧 정상에 닿을듯 한데 아직까지 그대로 우뚝 쏟아 있어 사람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간간히 급경사의 길을 우회하여 오르는 길이 보이고 가끔 오른
편으로 장터목에서 올라 오는 능선이 보인다

그렇게 이어지는 길이 어느듯 막바지 인듯 너들길로 변하면서 한
바탕 남은 힘들을 쏟아 붙게 만들고 있다 우씨....
14:05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이 들때쯤 철계단 앞에 당도한다

철계단앞에서 보니 도색한듯한 흔적이 있고 그곳에는 잔재물들
이 있어서 물인가 열어보니 "신나" 인듯 휘발류 냄새가 진동한다
철계단을 터벅터벅 올라 가니 하늘이 열리고 파란하늘이 보인다

14:17 천왕봉에 도착 그곳에서의 조망이 훌륭하다 산자락 저아래
에는 구름이 두리워져 있고 그위에는 푸른 하늘이 배진하고 있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남은 캔맥주를 나누어 마시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오늘따라 학교에서 온 학생들의 발길이 유난이 눈에 띈다 서둘러
장터목으로 내려간다 발바닥에서는 열이 난다
무토가 좋아한다는 통천문 위쪽의 바위에 내려 설때 바람이 시원
하게 불어서 기분이 상쾌하다

제석봉지대를 지나며 시원하게 부는 바람에 두팔을 벌려 온몸을
바람에 맡기며 바람을 맞는다 돌을 깔아 놓은 길을 따라 내려서
자 장터목에 도착한다(15:14)

벤취에 터를 잡은 무토가 라면물을 받은 놓은 상태여서 코펠을
꺼내주고는 바로 샘터로 내려가서 시원한 물을 마음껏 들이킨다
라면을 맛나게 먹고 백도 통조림으로 마무리 한다

16:00 장터목을 뒤로 하고 망바위로 출발한다 내려 가는 동안 올
라오는 산객들이 제법 보이고 가볍게 짐을 진 산객도 많다
장터목에서의 안내 멘트가 산에 접하는 오늘날의 현실을 습슬하
게 한다 예약자 외에는 산장에서 잘수 없다는 인정머리 없는 멘
트에 목까지 치미는 욕을 참는다

전망이 터이는 곳을 지나 망바위로 내려 가는 내내 하산하는 학
생들을 추월한다 우리 보다 먼저 내려 간것 같은데 몹시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하고 천왕봉에서 내려올때 스틱 불려준 여학생
도 다리를 절며 내려가고 있고 스틱길이를 조정해 주고 지나친다

16:30 망바위 도착 잠시 쉬고 있으려니 한무리의 산객이 올라
오고 쉬고 있는 사람이 많아 숨만 고르고 바로 내려선다
소지봉까지 금방 갈듯 한테 아직 모습은 나타나지 않고 30여분
을 더 소비한 다음에야 17:05 소지봉에 도착한다

잠시 내리막길을 내려서자 오늘의 하산로가 보인다 줄을 넘어
좌측의 길로 들어 서자 이내 낙엽이 깔린 길로 이어 지며 발의
감촉이 좋다(17:12 1210m)

길은 오솔길 그자체였다 완만한 완경사의 길을 걷는다 바람한
점 불지 않는 것이 불만 일뿐 머리에 쓴 수건과 모자에서는 땀
이 이마를 타고 흘려 내려 안경의 유리알을 이내 흐릿하게 만들
어 버린다

능선길을 가다가 상백무로 내려서는 길을 만나고 그길을 무시
하고 능선길을 기준으로 계속 간다 어느듯 안개가 몰려 오고
오직 앞에선 사람의 산죽 지나는 소리만 들리뿐 전망은 거의
없다

오늘도 고된 산행의 역력한 모습의 나자신을 느끼고 잠시 공터
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안부까지는 얼마 남지 않은듯 한데 잠시
쉬고 있으려니 모기가 달라 붙는다

길은 잠시 올라 섰다 내려 섰다를 반복하며 지루하게 느껴질때
쯤 벽송사 4km 이정표를 만나고 다시 벽송사 이정표를 3번째를
지나자 길은 곧 내리 꽃는 길로 바뀌어 고도를 순식간에 떨어 뜨
린다

18:30 사거리에 도착한다 직진은 창암산으로 가는길이고 왼편
은 하백무로 내려 가는길, 오른편은 두지터로 내려 가는길이서
오른편으로 내려서니 완경사의 길로 이어진다

짙은 안개와 습기가 차는 안경알 땜시 천천히 진행하고 길은 선
명하나 비가 와서 약간 미끄럽다 길은 경사가 이어지다가 다시
평편한 길로 되풀어 되고 이내 호두나무가 있는 곳으로 이어진다

멀리 마을 불빛이 보이고 개울의 너들를 치고 내려선다 다시 풀
을 베어 놓은 곳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서자 마을이 나타
난다 가을에 호두를 수확하여 팔고 있다고 한다

18:56 두지터에 도착한다 잠시 길가에 앉아 쉰다 땀과 비에 젖은
바지와 내의 때문에 살갗이 스쳐서 걸을때 마다 고통이 아린다
물에 불은 발바닥도 물집이 몇군데 생겼나 보다 마지막 걸음이
라 그런지 추성리로 내려서는 길이 멀기만 하다

19:20 차를 주차한 추성리에 도착하고 짐정리후 가게에서 막
걸리와 도토리묵으로 하산의 기쁨을 나눈다
내일 산행이 있는 무토는 백무동으로 출발하구 나는 주차장에
잠시 내려 계곡가에서 산행의 흔적들을 지운다
  • ?
    moveon 2003.07.31 09:22
    발바닥에 열이 생길 정도로 걸어본지도 오래고,젖은 바지와 살갗의마찰때문에 고통이던 경험도 오래고. . 부럽습니다. 체력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은 인간의 위대함 중의 하나인데. . . 수고하셨어요.
  • ?
    inkistar 2003.07.31 13:31
    산행기는 잘 읽었습니다만, 제가 알기로 칠선계곡은 2005년까지 자연휴식년제 구간으로 알고 있는데, 조용히 혼자 갔다와도 문제가 될텐데 이런 곳에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써놓다니요. 나 하나쯤이야 하며 마치 특권을 누리는 것처럼 행세하는 것... 보기 안좋네요.
  • ?
    지킴이 2003.07.31 19:32
    산을 정말 사랑하는 분이라면 자연을 사랑해야죠 산길을 지나가는것만으로도 자연을 해손하는것이라고 봅니다..
    칠선계곡 좋치요..지리산에서 가장 마음이가는 코스입니다...
    저두 통제전 산행을 했지만 칠선은 보호을 해야만 하는 계곡입니다..
    이글을 읽고 나두 가야지 할분들 지키자구요...
    영원히 갈수없는 코스가 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칠선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2006년을 기대하며...
  • ?
    시드 2003.08.02 20:56
    칠선 좋치요, 산행 입문을 칠선계곡에서 15년전 시작했기 때문에 더욱 좋아하지요, 누구나 가고싶어하지만 다들 참고 있는 곳입니다. 산림청에서 발행한 민간산림감시원? 증인가 가지고 다니면서 통제구역을 산해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제발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
    moveon 2003.08.03 12:05
    산행기를 올려 주시는 분의 의도를 오해 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ㅎㅎ자랑하려고 올리신 글은 아니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말씀대로 지켜야 할 것등은 지켜야 하겠지요. 영원히 갈 수 없는 코스가 되면 안된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산을 진정 사랑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만나는 장이 되고 있다는 기쁜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만나는 기쁨도 매우 크군요. 거듭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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