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04. 11. 20

산행 코스 : 화개-새껴미재-황장산-모암

산행 인원 : 부장,팀장,나 (3명)

산행기

불무장등의 끝트머리에 있는 황장산은 두번 정도 올랐는데
첫번째가 만황마을에서 새껴미재로 올라 당재를 거쳐 목통마을
로 하산 하였고 두번째는 농평마을에서 하룻밤 유하고 황장산을
지나 화개 도로가로 내려 섰는데 산행기록을 하지 못하여 그냥
그렇게 넘어갔었다

밤근무 있는 날은 될수 있으면 산행을 안하고 집에서 휴식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었는데 이번은 산에 가자는 윗분의 부탁으로
가까운 코스로 3명이 함께 한다

늦은시각 사택에서 만나 차로 화개로 이동하기전 마트에서
점심에 먹을 빵과 보리알콜을 구입한다

화개로 달리는 중에 섬진강은 안개가 드리워져 있고 화개개천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19번 도로가에 있는 들머리 지점으로
이동한다 (고도 35m)

식당 왼편에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여 그곳으로 오른다
낙엽이 쌓여 미끄러워 보이고 잠시 올라서자 넓은 무덤가에
도착한다

간간히 리본이 달려 있고 낙엽이 떨어진 길을 올라간다
주변을 볼수 있는 곳이 별로 없고 그나마 공간이 터이는곳으
로 보는 주변은 안개의 영향으로 별로다

오른편으로 길이 보이나 무시하고 직진하여 오른다
(고도 210m) 작은 암봉을 올라서고 그곳에서 잠시 목을 축인
다 2~3년전 보다 리본이 많이 붙어있어 길을 잃어 버릴곳은
없고 그리고 하동군에서 나무에 이름표를 붙여 놓아서 리본
을 대신하고 있다

완경사길을 따라 오르자 사거리 지점에 도착한다(고도 360m)
우측길은 화개초등학교로 내려 서는길 좌측은 외곡마을로 내
려서는 길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능선길로 오르던중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로 접어든다
잡목과 덩굴이 있는 지대를 지나고 감나무 있는곳에서 감을
따고 하나씩 먹는다

능선을 잠시 우회하리라는 생각으로 진행했는데 능선과 점점
멀어진다 왼딴집으로 길은 이어지고 맞은편 집은 폐허가 되었
는지 절구통이 마당에 뒹굴고 왼편집은 사람이 기거하는지 신
발이 보인다(고도 460m)

길 확인을 하고 앞으로 나아가니 길흔적이 없고 왼편으로 치
고 오르면 능선에 도착할 것 같아 치고 오르기로 한다

처음으로 함께 산행하는 부장님 신고식을 치르는 순간이고 왼
편 잡목이 있는 곳의 급경사 지대를 치고 오르니 작은 지능으
로 붙고 능선을 고집하여 오르니 등산로 상의 능선에 도착한
다 (고도 590m)

나무전망대가 있는 곳을 지나 우회하여 도착한것 같다
그곳에서 초코바를 하나씩 먹고 보리알콜도 하나 해치운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얼마안가 이정표가 보이고 그곳에서 길은 왼편으로 꺾어진다
고도 580m)
5분정도 걸어가자 촛대봉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잠시 쉰다
(고도 635/605m)

한기가 들기전에 일어선다 오솔길 같은 낙엽이 지천으로 깔린
길을 따라 걷는다 능선길이 꽤 길다

올라서면 내려 가는 길로 바뀌길 서너번 만황마을에서 올라오
는 새껴미재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귤과 사과로 간식을 먹는다
(고도 690/665m)

들머리에서 고도가 40m정도 였는데 이곳 새껴미재까지 800m
고도 쯤 되니 꽤 많이 높게 올라 온것 같다

황장산까지는 한시간 정도 가면 될것 같다 완경사길을 올라서
고 낙엽이 깔려 길이 애매모호해 져 지나친 리본달린곳으로
되돌아 올라가니 길이 이어진다

오른편으로 전망이 터이는 곳이다 쌍계사 부근이 전망이 보이
고 날씨가 흐릿하여 별로다
한바탕 오름길을 오라 붙인다 저앞에 황장산이 있는 고지가
보이고 두고개만 넘어면 될것 같다

고개를 넘어서자 산죽길로 이어진다 올라갔다 내려 갔다 반복
하니 드디어 잡목이 있는 황장산 삼각점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리고 빵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다(고도 946/980m)

당재 거쳐 목통마을로 내려가 신흥까지 걸어 가야 할것 같다
고 하산 계획을 말하니 은근히 중간에서 내려 갔으면 하는 눈
치다

갈길이 멀어 배낭을 출발한다 내리길을 내려서자 작은 바위
를 지나자 전에 없는 길이 하나 보이고 아마 암벽을 우회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길이다

우회길로 내려서고 저앞 당재로 내려 서기 위해서 능선고개를
하나 넘어야 할걸 암시라도 하듯 우뚝선 능선이 저앞에 보인다

내리막길로 내려서자 이정표가 보이고 모암으로 내려 서는곳
에서 모암으로 내려 서기로 한다 내려 서는곳에 사랑합니다
리본이 있어 반갑다(고도 878/870m)

인위적으로 산죽을 베어낸 급경사 길을 따라 내려서고 낙엽길
로 바뀌고 다시 길은 완만하다가 다시 급하게 내려선다

뚜렷한 길로 이어지다가 길 흔적이 모호한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고 진행하기 편한대로 내려선다
리본이 보이고 족적이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선다

작은너들길로 길은 바뀌고 저밑에 텐트가 한동 쳐진 지대가
보여 그곳으로 내려선다 작은 텃밭이 있고 상추와 고추, 쪽파
도 보인다(고도 720/722m)

옛집터 자리에 자리하고 있고 날씨 춥기전에는 사람이 기거
한것 같다
텐트가 쳐진곳을 가로 질러 나와 돌길을 내려서니 곳곳에 축
대가 있는 곳들이 여기 저기 많이 보여 이곳이 전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아나 보다

넓은 축대가 있는곳을 여러차례 지나며 계곡을 만나고 다시
차츰 계곡과 멀어지며 능선으로 붙는다

능선으로 이어진 길은 꽤 선명하고 완경사길로 이어지다가
다시 길은 좌측길과 나뉘어 지는 지점에서 우측길로 진입하고
잡목을 제거한 곳을 지나고 좌측으로 또 하나의 지능선이 내
려 뻗어 내달리고 있다

길이 넓어 지면서 급경사로 변하면서 구불구불 이어진다
흙길이라 걸을만 하다 다시 계곡 물소리가 들린다
부장님이 힘드시는가 잠시 쉬었다 가자 한다

잠시 내려서자 야생녹차 밭지대로 내려선다
제법 큰 녹차 밭이다 녹차꽃은 다지고 몇개만 눈에 띈다

조선감이 달린 감나무에서 감3개를 따고 입에 한입 넣어 보지
만 감이 떨다 그냥 내버린다
개울을 건너자 계곡의 넓이가 넓어지고 녹차밭을 따라 내려선다

밤나무와 녹차밭과 염소우리를 지나고 저앞에 시멘트길이 보
이고 개울을 건너 그곳에서 흐르는 물에 산행의 흔적을 지운
다(고도 275/235m)

떨븐 감을 먹은탓에 남은 오이로 해갈을 시키고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 선다
하늘에 짙은 구름이 몰려 들고 비가 내릴듯 빗바울이 떨어진다
시멘트길 따라 내려서고 저앞에 교회 건물이 보인다

아궁이에 불을 때는지 나무타는 냄새가 구수하게 난다
잠시 내려서자 화랑수 마을로 들어 가는 다리가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고도 185/147m)

모암마을의 작은 다리를 건너 그곳에서 화개로 이동하기 위하
여 내려오는 차를 히치 할려니 쉽지 않다
다행히 한사람 화개로 히치하여 차를 회수하여 모암에서 픽업
한다

겨울의 문턱에서 마지막 남은 가을의 흔적을 만끽하여 걸었던
낙엽길은 모두가 만족한 산행이었다

산행 일지

09:00 화개터미널 주차장
09:05 들머리 - 태봉식당 (고도 35m)
09:00 삼거리 왼편길 진입/오른편길 우회길 (고도 210m)
10:01 삼거리 오른쪽길 진입/왼편길 평도마을 (고도 365m)
10:06 사거리 (고도 360m) 왼편-외곡/우측- 화개초등
10:38 고도 460m 왼딴집 - 길벗어남
11:00 고도 590m 능선길 만남 - 전망대 우회하여 도착
11:23 고도 580m 이정표
11:35 고도 635/605m 촛대봉
12:14 고도 690/665m 새껴미재
13:16 고도 980/946m 황장산
13:55 점심식사후 출발
14:05 고도 878/870m 삼거리 모암으로 하산
14:30 고도 720/722m 텐트 있는곳
15:46 고도 275/235m 시멘트길 만남
16:00 모암 휴게소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