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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산행일자:2006년 01월 01일
ㅇ산있는곳:전북 남원
ㅇ산행코스:백무동-장터목산장-천왕봉-소지봉-백무동
ㅇ산행시간:Am00:20시~Am11:30시

<주요시간기록>
ㅇ00:20시-백무동매표소에서 산행시작
ㅇ01:10시-하동바위
ㅇ01:40시-참샘
ㅇ02:50시-망바위
ㅇ03:40시-장터목산장
ㅇ04:00시-장터목산장 출발
ㅇ05:01시-천왕봉
ㅇ07:31시-일출 시작
ㅇ07:36시-일출
ㅇ09:00시-장터목산장
ㅇ10:10시-소지봉
ㅇ11:30시-백무동주차장에서 산행마침

구름처럼 이쁜모양 마음에 담자
외롭고 슬픔이 밀려 온다 하여도
눈물 흘리거나 괴로워 말고
누구를 의식치 않는
행복을 꿈꾸어라

삶이 힘들다고 미리부터
소리내어 원망하지 말라
드넓은 광야를 날아가는 바람처럼
거칠것없는 마음으로 묵묵히 가자

그르친 꿈들 모두 접어 추억으로 돌리고
남은 시간 이어지는 인생길
주관있는 행동으로 후회함이 없도록
실수도 성공으로 이어가야 하지 않겠나  

세상을 살다 보면 많은것을
잃고도 얻으니 하루하루 최선다해
의미롭게 산다면 참된 인생으로 빚어진
삶의 아름다운 풍악이 울리리.

(희망의 시/김상우)

새 해, 새 날의 태양이 떠오른다.
어찌 어제의 태양과 오늘의 태양이 다르랴만은 그래도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의 첫 날 솟아오르는 태양을 맞는 마음은 각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인가 보다.
그것도 반도의 남쪽 땅 뭍에서는 가장 높다는 지리의 천왕봉에서인데...망망대해  넓다란 바다의 수평선을 하늘에다 옮겨 놓았는가? 하늘 낮게 드리워진 구름바다를 헤치고 붉은 해가 솟아 오른다.

힘차게 구름 속을 박차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움하는 것들을 토해낸다.
건강하시라!
마음도 편안하시라!
소망하는 것들은 반드시 이루어지시라!
살아가는 날들이 늘 좋으시라!
산 속에서, 지리 속에서 행복하시라!
언제까지나...


(새해의 첫날 일출!
천왕봉을 내려가며 철계단 직전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밤 10시 20분,
부리나케 챙긴 배낭의 무게는 더 무겁다. 더러는 필경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물건들도 배낭의 한구석을 차지해 묵직한 무게로 어깨에 압박감을 안겨 줄 텐데...올 해에는 가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일출산행을 또 떠난다.

한겨울 십이월에서 일월로 바뀌는 산 속 마을의 밤은 차겁다 못해 시리다. 을씨년스런 찬 바람이 윙윙거리고...지난 해에 견주어 눈에 띄게 줄어버린 산행객의 숫자는 순전히 날씨예보 탓이리라. 일출이 목적이 아니라 새 해, 새 날 산행에다 의미를 두고, 운좋게 쏟아지는 신설을 기대하며 들어온 지리 속에서 그 행운을 안고 갈 수 있을지...


(백무동매표소 전광판의 신년 메세지.
일출을 보기 힘들거라는 기상예보 때문이었는지 백무동에는
예년에 비하여 아주 적은 일출산행객이 모였다.
관리공단직원도 "올 해에는 썰렁하네요" 라고 했으니까)


철커덩거리는 쇠붙이의 금속음이 날카롭다.
미안해진다. 이 시간 깊이 잠들어 있는 삼라만상에 대하여...매표소를 지나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다리를 건넜으니 이제 지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열두시가 지났으니 어제는 가고 새로운 오늘이 시작되었으며 병술년의 새 해가 열리는 순간이다.

헤드랜턴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참으로 편안하다. 그리고 한없이 부드럽고...랜턴의 밝기를 훨씬 높여주는 눈은 어림잡아 보아도 1미터는 넘을 듯 싶다. 계곡의 수많은...둥스럼하게 솟아오른 눈을 안고 있는 바위들의 모습에서 이 세상을 등지고 떠나가 영면에 든 사람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떠오르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감질거림에서 느껴지는 것은 두 마음이니 하나는 소중함이요 또다른 하나는 모자람이다. 결코 부족함이 없도록 솟아 내리던 참샘의 물줄기가 왜이리 가늘어 졌는가! 단 한개의 물줄기, 그것도 겨우 명맥만을 이을정도로 가늘어진 물줄기에서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
지난 해, 나의 가늘어진 마음으로 행여 상처 받은 사람은 없었는지, 폭포처럼 전해주던 마음의 메마름으로 서운했던 순간들은 없었는지...흘러라!  참샘아! 지난 날처럼...

혼자가 된다. 망바위에서 부터...끈질기게 따라붙던 이십대의 청년들을 보기 좋게 따돌리고...푸석푸석...아니 푹푹...아니 이 둘이 번갈아 이어진다. 발걸음이 지나간 곳은 찬기운으로 푸석거리지만 조금만 잘못해 빗나가라도 할랴치면 단숨에 허벅지를 삼켜 버린다.


(겨울바람 몰아치는 제석봉에서...새벽 4시 20분의
찬공기를 맞으며 구상나무에 상고대가 매달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장터목산장의 벤취에 앉아 얼음덩이로 변한 빵으로 허기를 잠재우고 제석봉으로 올라간다. 돌계단은 사라지고 깊게 쌓인 눈은 빙판을 만들어 놓아 걸음 옮기는게 만만치 않다.
제석봉!
그래 즐겨보자.
어짜피 피할 수 없는 제석봉의 바람이라면...
겨울 바람인가! 제석봉인가! 즐겨보려는 마음을 심하게 유린하는 것은...몸의 각도를 바람부는 방향과 최대한 일치시켜 바람이 빨리 지나가도록 한다. 쏜살같이 내달리는 제석봉의 겨울바람!
아! 이건 희열이요 즐거움이다.
바람! 겨울바람이 좋다. 몸뚱이를 흔들어 대는 차거운 겨울 바람이...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의 소백산 바람, 덕유산의 덕유평전 바람, 설악산의 대청봉 바람, 그리고 지금맞고 있는 지리의 제석봉 바람!


(정확하게 05시 01분에 올라선 천왕봉,
강풍을 피해 바위 틈새로 몸을 숨긴 사람들의 목소리 만이
들릴 뿐...그래도 다른 해에 견주면 포근한 날씨였다)

통천문!
설국으로 오르는 통천문도 평소의 모습은 아니다. 온통 눈으로 뒤덮이고 눈바람이 휘몰아친다. 텐트를 치고 밤을 지새우는 적십자봉사대원의 인사말이 상큼하고 정겹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정상을 눈 앞에 둔 철계단의 난간을 잡고 가뿐 숨을 몰아쉰다. 아! 이렇게 나이를 훔치는게 아닌데...어느 세월에...벌써 이만큼의 나이를 도둑질했단 말인가! 하기야 막내 늦동이 승영이가 이제 열넷이 되는 세월인데...사십년, 사십년의 차이를 두고 너와 나는 오늘을 살고 있잖니? 승영아!


(새해의 일출을 생중계하고 있는 부산방송,
리포터, 곁에서 보기에 안타까울 만큼 고생이 심했다)


매년 일출의 명당을 방송사의 생중계 팀에 빼앗겨 버리고 통신골이 내려다 보이는 암봉위로 올라선다. 칼바람이 아니라 대검바람이라 불러야 마땅할 광풍이 끝없이 몰아친다.
일곱시 이십분이 되었으니 이제 일출도 순간이다 싶은데 칠선골 쪽에서 개스가 넘어오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무리를 지어 황금능선을 넘고 달뜨기능선으로 쏜살같이 달려가며 하늘을 메우기 시작한다.
이러다가는...조바심이 인다. 해야! 빨리 솟아라. 순간적으로 나의 미련함과 조급함이 유감없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어쩔 수 없는 이 속물 근성을 어찌해야 하는지...


(행여 일출을 보지 못하는건 아닐까?
눈이 내린다 하여 눈 맞으러 떠난 새해 1월 1일 산행에서
운 좋게도 일출을 보았다. 구름바다를 헤치고 솟아 오르기
시작하는 첫 해)

해가 떠오른다.
2006년 01월 01일의 해가...
"별들이 하나둘 달아나듯이 뽀얗게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눈감으면 고향이 눈 뜨면 타향...."
감정이 복받쳐 오르면 나는 이 노래를 중얼거린다. 그리고 지나간 날들이 말 그대로 주마등되어 눈 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며 아득하고 가늠할 수 없는 그리움 속으로 빠져든다.
이제는 다시 올 수 없는 어제, 그리고 2005년, 그리고 지금 이 순간...모두가 얼마나 소중한 것들이냐?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다시는 끄집어 낼 수없는 과거 속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는 것은 얼마나 환장할 일이더냐!


(구비치는 황금능선 뒤로 해가 떠오른다.
일출 직전 구름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태양은 구름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 환장해 하지도 애석해 하지도 말자.
어제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고 2005년을 토대로 2006년은 존재하는 것이며 그것들을 자양분 삼아 우리는 이 세상을 이어가는 것이므로...
저 하늘의 태양이 떠올라 남쪽 하늘로 사라짐을 거듭함이 변하지 않는한 이 세상은 유구할 것이며 다만 매 순간 지리의 이 자리에 서는 사람만이 다를뿐인 것을...

해가 떴다.
햇빛을 받음으로 비로소 이 세상은 생기가 피어난다. 햇빛에 의하여 생명을 이어가고 그 빛에 의하여 세상은 이어져간다. 구름바다를 헤치고 장엄하게 솟아오른 저 해의 온기를 받아 다가선 이 한해를 보람차게 살자. 오직 단 한번 뿐인 올 해를...


(일출!
2006년 01월 01일 07시 36분.
구름바다 위로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몰려들던 운무가 태양이 솟아오르는 순간 잠시 멈추더니 태양이 완전히 솟아 오르자 하늘을 메우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마고할미의 인자함인가 천왕봉 성모의 뜻깊은 배려인가! 한 밤을 지새우며 지리의 천왕봉을 찾았던 산행객들을 배려했던 것인가!
신비롭다. 청명한 하늘의 빛나는 태양도 멋있고 화려하지만 어스름 운무에 가려진 태양도 이처럼 신비로울 수가 있는 것이구나! 마치 미지의 환상적인 세상에 들어온 것처럼 하늘에서 산을 타고 내려오는 운무는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펼쳐 보이고 있었다.


(새 해 첫날의 태양이 솟아오른 하늘로
운무가 모여들기 시작하는 지리산)


잔치는 끝이나고 객들은 약속이나 한것처럼 떠나간다. 산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길다란 행렬은 마냥 끝이 없을 듯하고 걸음은 한걸음을 옮기고 서고를 수없이 되풀이 한다. 일출을 볼 수 없을거라는 기상예보에 아랑곳하지 않고 뜬눈으로 밤을 보내며 백무동에서, 중산리에서, 세석에서, 새재에서 사람들은 지리로 모여 들었으니......

중봉, 하봉을 바라본다.
수없이 발길 내딛였던 정다운 저 곳들. 지금은 한겨울의 흰눈을 수북히 덮고 있지만 머잖아 또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니 산천은 다시 생동하며 푸르름으로 덧칠하고 윤회의 법칙을 어김없이 되풀이 할 것이리라.


(칠선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천왕봉 뒷 쪽에서 바라본
중봉과 하봉의 모습)


지난 해 시월삼십일, 가을을 이별하고 겨울을 마중하기 위하여 찾아 들었던 칠선계곡에도 겨울이 찾아와 한창이다. 칠선골에서 일기 시작한 겨울바람은 이십리 계곡을 타고 그 기세를 높여 천왕봉으로 불어 오른다. 그러나 음습하고 싸늘한 이 겨울이 지나가 버리면 칠선골짜기에도 어김없이 새봄은 찾아올 것이고 얼어 붙었던 대륙폭포, 칠선폭포도 우렁찬 포말음을 토해내며 새로운 생명들을 소생시킬 것이다. 그럴즈음 들판의 논밭 이랑을 헤치고 아지랑이는 무수히 피어 오르고 산새, 들새는 푸른 창공으로 훼를 치며 날아 오를 것이고.
꾸벅꾸벅 털어낼 수 없는 졸음이 지천으로 몰려오면 한갓진 시간 중봉의 바위틈을 베개삼아 시간을 밀어내는 꿈을 그리며.. 다시 돌아올 봄을 손꼽는다.


(한겨울 속으로 빠져든 칠선계곡,
칠선계곡에서 몰아쳐 오른 찬바람이 몸을 가누기 힘들만큼
드세게 불었다. 저 계곡이 열리는 날 지리산에는 희망의
계절인 새 봄이 찾아들 것이다)


휭, 찬바람이 분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눈발은 새해의 첫날 햇빛을 받아 은가루가 되어 반짝거리고...눈길을 돌리니 이제 지리의 주능선이 거대한 한마리의 용트림으로 장쾌한 모습을 펼쳐 보인다.
저 길은 꿈길이며
저 길은 희망의 길이다.
저 길은 낭만의 길이고
저 길을 걸으며 살아있음의 매 순간을 확인하고 저 길을 걸으며 내가 이 세상에서 존재하고 있음의 가치를 느낀다.
새 잎 돋는 봄날에는 희망의 새싹을 보고 열기 작열하는 한 여름 날에는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상큼함과 청량함으로 살아감의 힘을 북돋운다. 걸어가는 그 때가 가을이라면 하늘을 나는 수많은 잠자리때의 비상에 나의 마음은 자지러지고 북풍한설 몰아치는 한겨울의 지리 주능선에서는 다시 돌아올 계절을 그리며 살아감의 고단함을 떨쳐 내기도 한다.


(제석봉,일출봉, 촛대봉...반야봉, 노고단으로 용트림하며
장쾌하게 이어지는 지리의 주능선, 구름을 이고 있는
반야봉이 아스라하다)


올랐던 길을 이제는 내려간다.
이어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속에 내가 있고 나로 하여금 이 행렬이 이어질수 있음에 고맙기조차 한 것은 지난 해의 나이에 한살을 더한 이유 때문이리라. 눈처마는 깊다. 그 깊음으로 평시의 모습이 아닌 완전한 설국으로 변해버린 지리의 산길을 걷는 이 새날의 아침에 희망의 끈을 본다.
골고루 그리고 온기 가득한 저 햇살을 받아 올 한해는 아무런 고단함 없이, 설령 힘드는 순간이 다가선다 할지라도  버겁지 않게 견뎌낼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통천문을 지나 제석봉으로 가는 길목의 통신골 상류에
소담스런 눈을 흠뻑 이고 있는 구상나무 들)


다시 제석봉의 바람을 맞는다.
알싸한 찬바람이 칼칼하게 느껴지는 이 아침 간간히 비추는 햇살에 라목은 어제처럼 의연하다. 구름에 햇빛이 사라지고 또 드러나고...제석봉의 아침은 이렇게 열리고 있다. 아침이 열림으로 새 해의 새 날이 시작되는 것이니 올 한해도 열심히 살아가자.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하루하루임을 결코 잊어버리지 말자.
내 인생을 주도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임으로...

제석봉의 바람! 참으로 시원하구나!  (끝)


(하늘은 잿빛,
한겨울 강풍이 몰아치는 제석봉에는 눈이 쌓이는 날이 별로
없는데..날려가지 못한 눈이 군데군데 쌓여있다)

  • ?
    부도옹 2006.01.03 10:36
    흐린 시간중에 잠시나마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는
    행운을 가지셨네요.
    대신 빌어주신 소망들 고맙습니다. ^^*
    새해 천왕봉 일출을 보게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
  • ?
    하해 2006.01.03 14:47
    지리산 여명의 감흥이 생생하게 느껴지는군요.
    신년 일출기를 접하니 크고 깊은 지리에 든 듯 싶습니다.
  • ?
    박용희 2006.01.04 17:35
    누구를 의식치 않는
    행복을 꿈꾸어라.

    새해 첫날 일출의 감동이 밀려오네요.
    흩날리는 운무속에 퍼지는 햇살...
    그 햇살 따라 깨어나는 지리 능선...

    2006년 행복하세요~~

  • ?
    오늘은 바람 2006.01.05 14:51
    새해아침!천왕봉 일출을 사진으로
    볼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웅장한 주능선도 압권이네요.
    천왕 일출 바라보며 새해 소망
    빌어봅니다.
    오브 님들의 건승 빕니다.
    좋은글,사진 좀 퍼 가겠습니다.
  • ?
    나그네 2006.01.06 14:42
    石河님 수고 많으셨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 ?
    섬호정 2006.01.25 21:02
    병술년에도 해는 천왕봉에 서기 비추입니다
    눈 쌓인 제석봉에 형벌처럼 서있는 너, 고사목이여
    마음은 그리움에 줄달음 치고 있음에...
    石 河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새해 맞으십시요
    Annapolis 에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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