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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64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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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일시
  
2007. 11. 10(토) 09:55 - 15:45

    

2. 코    스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 피아골대피소 -> 직전

  

3. 참가인원 12명

최병선

이기호

김재권

마서일

김덕중

‘만복대’

유영순

이명자

박미혜

양동연

김우학





4. 시간대별 도착지
  
09:55 : 성삼재 출발
  
10:32 : 노고단대피소 (▥ 3)

10:48 : 노고단 (▥ 15)

11:32 : 임걸령 삼거리

12:35 : 피아골대피소

점심
  
13:30 : 출발

14:52 : 표고막터

15:38 : 연곡사

15:45 : 주차장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5시간 45분
  
표시거리 약 14.6㎞

    

6. 산행일지

원래 오늘은 ‘석청산악회’ 안내산행을 하는 날이다

대부분 나이 드신 형님들이라서 단풍도 볼 겸 가볍게 성삼재-피아골 코스를 잡았다

버스는 28인승 리무진으로 모처럼 내가 스폰하기로 했다

회원 전원이 참석해도 14명밖에 안되지만

우리 광속단 회원도 몇 명 같이 가면 20여명은 넘으리라고 생각 했었는데

웬 걸,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한 명 두 명, 한 분 두 분 빠지고 보니

메인인 ‘석청산악회’는 나 빼고 꼴랑 2명 뿐이다

광속단도 ‘산돌이’는 전 날 각시가 교통사고가 나서 못 온다하고 ‘장발짱’은 전 날

서울에 작은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못 간다하고.......

겨우 ‘만복대’ 부부만 참석한다



(쩝.... 리무진으로 생색 한번 내려 했더니..........)






맨 앞에서 자고 있는 이명자가 찰밥이랑 김밥이랑 새벽부터 준비하느라 애썼다



버스기사는 임시기사로 본인 차가 아니고 형 차를 동생이 대신 했는데 성삼재 올라가는데 한번 정지하면

출발을 못하고 연신 뒤로 밀리는 바람에 내려서 바퀴 뒤에 하다마를 치고서야 올라갔다

어찌나 불안하던지.....



09:55 성삼재에서 하차

기사에게는 대충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도착 할 거라고.....

연곡사 밑 주차장으로 오라하고 출발






화장실 간 일행을 기다리며....



초행길인 사람이 많아 ‘만복대’보고 선두를 서라 했다

그랬더니 냅다 잡아 빼는 바람에 예상시간보다 무려 1시간 30분이 앞당겨졌다

저야 재미없는 길이지만 대부분이 처음이니 설명도 좀 해주고 좀 쉬엄쉬엄 가야지.....






성삼재에서 노고단 가는 길은 한창 도로 공사중






정말 속이 다 시원하다. 샛길은 막지 말고 이렇게 길을 내줘버려야지....

순두류 길도 제발 이렇게 해줬으면.......(코재 거치지 않고 가는 지름길)



10:32 노고단 대피소






코재 같은데서 경치도 보고 설명도 해주지 디립다 몰고 와서 쯧쯧....






내 동생 부부인데 제수씨가 벌써 저래서 난감하네



10:48 노고단






‘옥경’이가 되어버린 제수씨






병선형님과 김재권씨






‘만복대’ 부부






마서일과 ‘떡판‘






토요일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다






포도쥬스 한 봉 먹고 나더니 살아난 제수






제수씨와 제수씨네 형님






‘한 번 먹어??????’






병선형님과 ‘석청산악회‘ 회장인 기호형님






돼지평전의 일행들....






원래는 임걸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시간이 일러 피아골대피소에서 먹자고 계획변경



11:32 임걸령 삼거리






피아골로 내려가는 중






언제 다리도 설치했네






단풍은 이미 늦었다 이런 정도가 남아 있을 뿐



12:35 피아골 대피소






12시 30경의 피아골대피소. 여기도 생각보다 사람이 적네






시래기국 따끈따끈하게 보온병에 넣어 와 저 혼자만 욕심 사납게 먹고 있는 ‘만복대’






식사 전 소맥 한 잔씩






이 맛이 꿀 맛이라니....






라면이 끓이자마자 동나네....






언제 또 올지 모르니 산장을 배경으로....



13:30 점심을 마치고 출발






지리산 온다고 들떠서 옷도 20만원어치나 사고 설레어 잠 못 들다가

새벽녘에야 깜빡 잠들어 15분이나 지각한 마서일 선수









단풍이 한창 물오른 것 보다 약간 바랜 듯한 파스텔톤이 더 나은 것 같다






‘여그서 한방 박게’






단풍보다 물결에 밀려있는 낙엽이 더 운치 있는 것 같다






↑↓ 그나마 하나 겨우 남은 단풍









좌로부터 마서일, 떡판, 회장님, 동생






친구 놈인데 우연히 만났다. 그런데 자꾸 피하네.....



- 심심해서 여자 배낭 모음 -























막바지 가을 옷을 걸치고 있는 불무장등






으~~ 발시려.....



14:52 표고막터






왕시루봉 능선도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다



15:15 직전마을 ‘산아래 첫 집’






남자놈들이 머 그리 사진을 좋아하냐






즈그 형수와 (동생부부)



15:45 주차장






주차장부근의 ‘피아골 가는중’ 음식점

파전 5천원 두부김치 5천원 생각보다 싸다






버스기사가 남원에서 땡땡이 치고 이제야 부랴부랴 온다네

덕분에 이 집 매상만 올라간다






여자들도 한잔






혼자 궁상떠는 ‘만복대’






퍽이나 사진 찍기 좋아하는 회장님






돌아오는 차 속






전주볼태기에서 하산주



어떻게 선두에서 잡아 뺐는지, 어디를 어떻게 갔다 왔는가 다들 멍~~ 하다 한다.

다음번엔 1월쯤에 소백산으로 석청이랑 광속단이랑 다시 한 번 뭉쳐봐야겠다
  • ?
    슬기난 2007.11.13 18:16
    음식끝에 마음 상한다고 만복대님 준비한 음식
    조금 얻어먹었는지요? ㅎㅎㅎ
    프록켄타님은 만만한게 어찌 만복대님 같습니다.
    제수씨 옥경이 만들었다고 혹 미운털이,,


  • ?
    東 窓 2007.11.13 21:24
    사소한 사진 한 장으로도 보는 이의 미소를 머금케하는 뛰어난 재주를 지니신 것 같습니다 ㅎㅎ
    동생분 인상이 너무 좋으신데, 동생분 모습으로써 프록켄타님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형 만한 아우 없다...
  • ?
    오 해 봉 2007.11.13 23:15
    옛날에 활동 사진을보듯 미소지으며 두번을 보았습니다,
    "포도쥬스 한 봉 먹고 나더니 살아난 제수"
    "즈그 형수와 (동생부부)"
    몇년전 산행기에 만복대님이 나뭇가지에 걸려서
    옷이 찟어지니 사진을 찍어서 올리며 시원하다고?
    고소하다고?
    한것을 읽으며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답니다,
    프록켄타님 돌아와 주신것 참으로 고맙습니다.
  • ?
    선경 2007.11.15 10:36
    재미나고 자상한풍경속에 유우머가 넘치시는 프록켄타님의
    산행기를 보고나니 같이 산행한기분으로
    마음이 포근해집니다~~~다정한동서간의 산행모습이
    형제애를 따뜻하게 느껴져서 참으로 좋군요
    벌서부터 1월달 소백산산행기가 기다려집니다
  • ?
    산이 2007.11.22 11:41
    재밌었겠네요.
    사신에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하산 후 막걸리!
  • ?
    섬호정 2008.01.08 20:02
    힘든 산행이라 여겨졌던 그 길,
    사진으로 퍽 즐거운 여행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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